일본 상차림에서 수저의 문화학 -한ㆍ일 비교문화론을 위한 시론-
저자
발행기관
-
발행연도
2015년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자료형태
한국연구재단(NRF)
본 연구는 한자문화권인 일본ㆍ중국ㆍ한국의 식문화 비교에서 통설로 되어 있는 “일본은 젓가락 문화다”에 대한 재검토를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헤이안(平安) 시대부터 가마쿠라(鎌倉) 시대에 이르는 문학 작품과 고문헌, 의례서, 요리서, 에마키를 중심으로 일본 상차림에서 숟가락의 사용 양태를 통시적인 시점을 통해 고찰하였다.
오늘날 일본ㆍ중국ㆍ한국의 문화를 비교할 때 숟가락을 사용하는지, 젓가락을 어느 방향으로 놓는지에 따라 유사성과 상이성이 있음을 지적한다. 또한 일본은 젓가락을 가로로 놓는 반면 중국과 한국은 세로로 놓으며, 일본과 중국은 수저를 사용하지 않는 반면 한국은 수저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
그러나 상기 자료를 참고로 하면 일본 상차림에서 수저가 가마쿠라 시대까지 사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일 식문화 비교에서 일본이 “일본은 젓가락 문화다”라고 단정지어 한국의 '상차림 문화'와 비교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일본이 숟가락을 사용하지 않게 된 이유를 쌀의 종류가 달라졌기 때문으로 설명하지만 상기 자료를 보면 중국 문화의 수용에 따른 변화로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오늘날의 현상만으로 설명할 경우 생기는 과거와의 단절을 피하기 위하여 일본의 상차림에서 수저의 사용 양태와 변화 이유를 살펴봐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그럼으로 본 연구에서는 헤이안 시대부터 가마쿠라 시대에 이르는 문학 작품과 고문헌, 의례서, 요리서 등의 검토를 통하여 일본 상차림에서 수저 사용 양태를 살피고 그 배경을 고찰함으로써 일본 문화의 변화 양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This study is a review of the food culture in Chinese culture in Japan, China and South Korea compared to the common view, "the Japanese chopstick culture" for the purpose. For this Heian period from the Kamakura period literary works and old documents ranging in age, ritual books, cook books, Emaki to a focus on the aspects of the spoon used in Japanese table settings investigated through a diachronic viewpoint.
Today, Japan, China and South Korea compared to the culture that you use a spoon, and put the chopsticks pointed out that depending on which direction the similarity and dissimilarity. In addition, while China, Japan and South Korea lay your chopsticks vertically, horizontally lay, Japan and China, while not using the cutlery Korea is emphasized that using a spoon.
However, the data for reference cutlery in Japan table settings can be confirmed using up to Kamakura period. Nevertheless, Japan and Korea-Japan food culture in comparison, "Japan's chopsticks culture" also built the South Korea's assertion that 'table settings culture' and compared. And this explains why the Japanese do not use a spoon of rice changed group but because of the kind of data can be grasped by looking at the change in the acceptance of Chinese culture.
Therefore, in order to avoid a br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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