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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漂人領來謄錄』 속의 경상도 표류민과 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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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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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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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5(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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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세기 중반에 경상도 연안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했던 표류민은 동북아시아의 해역을 설명해 주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조선후기의 자료 『漂人領來謄錄』에는 일본으로 표류했던 경상도인의 표류사례 142건이 기록되어 있다. 경상도의 표류민은 바람과 해류의 영향으로 경상도 동해안에서 표류할 경우 일본의 표착지는 對馬 70건, 長門 39건, 筑前 18건, 石見 11건으로 4개 지역이 대부분이었다. 표착 후에 표류민은 長崎나 對馬島를 거쳐서 조선 동래부로 송환되었다가 고향으로 돌아갔다. 임진왜란 이후 조선과 일본사이의 표류민 송환은 국가 사이의 절차를 따랐는데, 이것은 자연적인 우발적 사건에 인위적인 국가 사이의 체제가 작동하여 마무리되었음을 보여준다. 당시 경상도 표류민은 표착지에서 일본인과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일본문화를 접하기도 했다.
17~18세기 중반에 경상도 표류민의 표류 시기는 해류와 바람의 영향으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였는데, 경상도민이 표류선에 승선한 이유는 해상에서 어로 활동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렇지만 경상도 표류민의 표류선에는 어로 활동 외에도 상업과 운송 등 다양한 이유로 同船한 경우도 있었다. 17~18세기 중반에 일본으로 표류한 경상도 표류민의 공통적인 특징은 한 배에 승선한 인원이 10명 내외로 많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것은 농한기에 생활을 위해서 어로 활동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었다.
조선 표류민은 일본에 표착한 후 먼저 일본 현지에서 인도적인 구호를 지원받은 후 長崎와 對馬島를 거쳐서 동래로 송환되었다. 조선 표류민의 송환은 대부분 대마도의 年例送使나 漂人領來差倭가 조선에 올 때 함께 왔다. 이러한 일본 사절에 대해서 조선에서는 예물을 준비하여 茶禮, 下船宴, 上船宴에 이르는 여러 차례의 연회를 베풀어 주었다. 원칙적으로 조선후기에는 표류민의 송환의 비용은 해당국에서 무상으로 부담하였다.
조선후기에 경상도 해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표류민 문제는 앞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다른 인근 국가에 표류한 사례까지 검토함으로써 경상도 해역에서 발생했던 표류민 문제를 보다 구체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국가적 차원에서 행해졌던 표류민의 송환 문제를 동아시아 차원에서 규정함으로써 해역사 연구를 새롭게 정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조선후기에 경상도 연안에서 일본 연안으로 표류했던 경상도 표류민에 대한 연구는 의미를 가질 수 있다.
Sea area-based network during the modern period diversely connected major trading ports through the use of tax favors given to tributary trade based on trading or long-term trading routes at a national level. On the other hand, sea areas at a private level had multi-layered and natural characteristics. For this reason, they affected the base of tributary rule by government officials in Gyeongsang Province to maintain their influence as sea areas. In this regard, geological sea areas can be defined through drifting, and the actual conditions of private sea area system can be clearly understood.
Many studies were conducted in terms of drifting. However, studies on drifters of Gyeongsang Province during 17~18th centuries have not yet concrete results. It is due to the fact that control through maritime embargo imposed in North East Asia after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and stabilization of international order through tributary trade led to reduction in drifters. However, drifting and private exchanges continued within the geological sea areas, and drifters of Gyeongsang Province continued to take place in this regard. Gyeongsang Province continuously served as the part of sea areas in East Asia, and it well demonstrates changes in the sea areas.
The study was concentrated on verifying the scope of geological sea area in East Asia through drifters of Gyeongsang Province and examining exchanges in the sea area through drifters. Toward this end, drifting cases were confirmed through ‘Record of Pyoinyeongnae’ that helps understand the actual conditions of drifters of Gyeongsang Province during 17~18th centuries in order to figure out reasons for drifting, drifting process, drifting area, stay, repatriation, drifters’status and drifters’exposure to other cultures. Mostly the drifters from Gyeongsang Province were cast the Japanese coast in fishing activities. Through this, the study aimed to explain that drifting was a path of cultural exchanges at a private level instead of marine accidents in the modern period and define the scope of sea areas and network centering on Gyeongsang Provinc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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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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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2 | 0.52 | 0.5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5 | 0.67 | 1.012 | 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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