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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양 메커니즘과 폭력의 윤리적 문제 = 르네 지라르의 모방이론과 희생양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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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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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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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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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301(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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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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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지라르의 모방 이론과 희생양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희생양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면서 폭력의 문제점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자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개인과 사회를 위협에 빠뜨리는 폭력의 근원을 추적하고 폭력 극복의 길을 찾고자 한다.
희생양 메커니즘이란 폭력적 성향의 집단적 전이현상으로서, 공동체가 갈등으로 인하여 와해될 위기에 처하게 될 때,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서로에 대한 증오심을 힘없는 개인이나 소수 집단에게 쏟아 부어 공동체 내부의 긴장과 불만을 해결하는 방식이다. 공동체는 희생양에게 모든 갈등의 책임을 전가시켜 희생제의를 치름으로 다시 안정을 찾게 된다. 희생양 메커니즘은 위기에 처한 공동체를 구원하고, 폭력의 악순환을 중단시키는 효과적인 도구로 인식되었다. 희생양은 공동체 내부의 폭력을 진정시키고 분쟁의 폭발을 막기 위하여 선택되는데, 그들은 폭력을 당하더라도 보복이나 복수할 능력이 없는 자들이었다. 희생양에 대한 폭력에 공동체의 구성원 전체가 참여한다는 점에서 폭력은 만장일치적 성격을 지닌다.
하지만 희생양 메커니즘은 피억압자의 희생을 정당화하면서 억압자의 권력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는 기능으로 작용하기에 문제시된다. 희생양의 입장에서 본다면, 아무리 목적이 정당하고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또 다른 하나의 폭력일 뿐이다. 희생양 메커니즘은 일시적 미봉책으로서 공동체가 어려움에 직면할 때마다 언제라도 반복될 악순환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에 문제시 된다. 또한 희생제의 속에는 집단적 죄악이 들어 있다.
따라서 우리가 사는 세상이 더욱 정의롭고 평화로운 곳이 되기 위해서는 희생양 메커니즘을 넘어서야 한다. 예수는 자발적인 자기희생을 통하여 폭력의 악순환을 끊었다. 예수는 비폭력 정신을 실천함으로써 평화와 화해의 길을 보여주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가 몸소 실천한 평화의 정신을 되새기고 실천할 필요가 있다.
I want to analyze critically the problems of violence focusing on the Mimesis theory and Scapegoat mechanism of René Girard. I surveyed the origins of violence that endanger the individual and the society and want to suggest the solutions to it.
According to Girard, victim mechanism is the phenomenon that the tendency toward violence transfers collectively. When the community runs into danger because of reciprocal conflict, it tends to remove the violence through pouring the reciprocal hatred into the weak or minorities. Imposing the scapegoat with all responsibility for their conflict, the community sacrifice him. As a result, the community begin to recover stability and peace.
The victim mechanism is a useful instrument to save the community from crisis and to stop a vicious circle of violence. The function of the victim is to stabilize the community and prevent an explosion from the conflict. The victims are so weak that they aren’t able to retaliate or seek revenge. The violence toward the scapegoat is related to all of the community because all of them participate in this violence. Thus this violence is based on unanimity.
The victim mechanism has problems straightening the power structure of the victimizer and justifying the sacrifice of the depressor. But from the viewpoint of victims, it is just another act of violence even if it brought about a good goal and an efficient result.
The victim has double faces of the sacred and the evil. The sacred victim comes out of these double functions. This has become the cause of violence and also brought communities peace. But victim mechanism is a temporary band-aid. When the community faces a crisis, it causes a vicious circle.
Sacrificial ritual contains the collective crime. To make our world more just and peaceful, first of all, we must overcome victim mechanism. For this purpose, we must meditate on the spirit of peace that Jesus revealed to u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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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철학탐구 -> 철학탐구 외국어명 : 미등록 -> Philosophical Investigation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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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1 | 0.41 | 0.3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9 | 0.37 | 0.93 |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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