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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사회복지의 권력화에 대한 고찰 = A Study on the Religious Power Oriented Operation of the Social Welfare 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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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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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자선지원재단(Charities Aid Foundation)이 보고한 세계기부지수(World Giving Index)에 의하면 지난 10년 동안 평균적으로 우리나라는 126개 국가 중 현금기부 38위, 자원봉사 53위, 낯선 타인을 도와주는 일에서는 78위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종교인구가 대략 국민의 절반이던 점에 비추어 보면, 한국의 종교인들이 이타적 행동을 하는 역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 같다. 종교사회복지의 외형이 확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종교인들의 소속교회를 통한 이타적 실천의 책임성이 약화된 것이라면, 왜 그럴까. 교회부설 복지기관 등이 공적 지원을 잘 받는 사업장이 되어갈수록 소박한 교인들의 참여는 뒷전으로 밀리는 것 같다. 종교인의 일상생활에서 이타적 행동을 실천하는 길을 현실의 교회가 어떻게 안내하는지, 그것이 종교사회복지의 중요한 변수라고 본다.
교회는 공공재에 의해서 조성되고 공공재를 소비하고 공공재를 창출하는 특유의 존립방식을 갖기 때문에, 그 속성을 ‘교회 공공성’이라고 규정한다. 종교인이 교회에 바친 공공재를 본래의 공공성에 맞도록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이 바로 종교사회복지의 근거이다. 교회가 자기살림을 위한 헌금과 이타적 용도의 헌금을 구분하여 모금하고, 각기 공공성 원칙에 따라서 정확하게 집행하는지 여부가 교회재정 투명성과 함께 교회 공공성의 핵심이다. 공공재를 올바로 사용하지 않고 축적하는 교회가 비대해지고 자본의 논리에 매몰되어갈수록 교회 구성원간의 갈등이 치열해지고 교회공동체에 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인적ㆍ물적 자원을 매개로 정치권력과 유착하기 쉬운 교회는 사회복지 활동조차도 종교권력화의 도구로 전락시킬 수 있다.
교회 안에서 성직자와 평신도 사이의 권력관계는 물론, 신도대중 사이에서도 물적 기여도에 따라 세력화 되는 현상을 지적하였다. 또한 사회복지분야에서 종교계라는 이유로 누려온 권력화 현상들을 지적하였다. 국공립 사회복지시설을 민간에 위탁할 때 우선적으로 종교계 공신력을 인정한 점, 사회복지 전문성이 없는 성직자에게 운영상 최고위의 책임을 부여한 점, 복지시설 운영에서 종교계의 자부담 비율이 매우 낮음에도 불구하고 해당종교계의 부속시설로 자타가 공인한 점 등이 그것이다.
According to the World Giving Index, reported by the Charities Aid Foundation in the UK, Korea has been ranked 38th in the cash donation, 53rd in the volunteering, and 78th in the helping strangers among 126 countries over the past 10 years. Considering the fact that the rate of believers among the people was roughly half of the whole population of Korea, the rate of believers who were committed in the altruistic activities turned out to be unexpectedly low. Despite the expansion of religion-based social welfare field, the followers of the religion are also to reduce their the altruistic services in their religious institutes, particularly in churches. Why has it happened? As the church-affiliated welfare institutions have been recently increased, which have been heavily funded from the public foundations, the small and modest size of churches(Buddhist temples, Catholic churches are good representatives of them) seems to be set back. The churches should be the example of how the altruistic practices are performed and guide them to the way of practicing charity in their daily religious life.
The church has been grown as an unique institute to being built up by the public properties, consuming those properties, and being promoted to be more public property. I want to call it as the “church-publicity(교회 공공성).” It is the core of the church-based social welfare, which utilizes the public properties for their proper goal, “publicity(공공성)”. Whether the church receives the donations for its self-sustainment or receives those for the altruistic charity, the transparency of the church budget should be maintained. This clear budgetary transaction will be in accordance with the "publicity rules". When this rules are not well kept, it will result in being captured to be the materialistic capitalism which is against to the religious ideals and will be indulged in the political power in order to get more supports from the government or the public fund. The conflicts among the church members(the priests and the lay persons) lead to the crisis of the church community as we easily see around us.
The power struggles in the churches, as I point it out several times, are not only the power relationship between the clergy and the laity, but also among the lay persons themselves they strive to get power and to rule over because of these capitalistic contributions to the churches. When the government agencies entrust the public welfare facilities to the private sectors, such as Christian, Catholic and Buddhist churches, they give the credit and the upper positions to the churches and the clergies, who are without any social welfare expertise, or any proven expertise but only charity spirit. It results in very low rate of self-funding donations of the church groups themselves and their operative skills are also very low.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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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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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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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1 | 0.41 | 0.3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 | 0.4 | 0.629 | 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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