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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학 연구의 젠더적 관점 확장을 위한 시론 : ‘남성성’을 중심으로 = THEORY FOR EXPANDING THE GENDER PERSPECTIVES IN CLASSICAL CHINESE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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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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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현행 학문분류로서 필자의 연구영역으로 상정되어있는 ‘한문학’에서 이루어진 젠더적 관점의 연구를 검토하고, 시각의 확장을 위해 ‘남성성’ 고찰에 대한 시론을 제기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한자’와 ‘한문’의 지배력이 공고했던 시기에 산생된 한문학의 유산들은 당시의 ‘남성/성’과 ‘여성/성’이 어떠했는가 하는 실제를 보여주기는 어렵지만, 한문으로 글을 쓰고 그것을 후세에 전할만한 토대를 가진 세력이 ‘남성/성’과 ‘여성/성’의 문제를 어떻게 생각했고 그 관계를 어떻게 이상적으로 조정하고자 하였는가 하는 인식의 문제를 정밀하고 체계적으로 드러내 줄 수 있는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거의 한 세대에 걸쳐 이루어진 한문학에서 ‘여성젠더’를 고려한 연구는 젠더화된 어문생활 환경에서 창작되고 전승된 소수 여성작가의 작품들을 그러모으고, 작가론을 구상하며, 남성의 시선에서 여성이 어떤 내용과 방법으로 재현되었는가에 대한 연구로 대별될 수 있으며, 여기에 ‘여성의 문제의식’이 전제된 여성주의적 시각에 의한 연구가 추가된다. 그리고 한국한문학사와 관련된 여성문학사 및 한국고전문학사 전체에서 여성문학사를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고민 역시 상당히 중요한 논점을 제시한 성과들이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한문학 연구의 젠더적 관점은 우선 ‘한문학’이라는 어문생활 및 지식생산체계의 토대가 되는 조선조 유교 가부장제에 대한 이해를 다시금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다는 전제하에서, 여성들 사이의 차이를 인식하고 나아가 여성 작가와 작품들에서 ‘여성’이라는 성별 이전에 한 개인으로서의 개별성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한문학 연구의 젠더적, 특히 여성주의적 관점은 한문학의 새로운 정전 구성을 비롯하여 ‘한문학’ 자체를 되묻는 작업이 될 것이다. 지난 성과의 개괄이 보여주듯이, 그간 젠더를 고려한 한문학 연구는 ‘여성젠더’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을 맺는 ‘여성주의’적 시각에 기반한 것이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대체로 ‘사회문화적으로 형성된 성’이라는 의미에 합의를 보고 있는 ‘젠더’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남성’ 역시 고려의 대상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양반’ 또는 ‘사대부’로 지칭되는 조선 시대 지배계층의 남성성은 ‘修己治人의 성리학적 규범을 따르는 군자’의 이미지로 비교적 명료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선험적이거나 피상적으로 재단되어 있을 뿐 남성성 형성의 과정 자체와 그 실체는 자세히 밝혀져 있지 않다고 할 수 있다. 규범이 되는 중심 젠더였던 남성을 구성하는 ‘세부’와 그 사회적 실천의 배치 형태에 대한 고찰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작업을 위해 동원할 수 있는 한문학의 유산들은 수신서류, 수신과 아울러 가정경영의 구체적 지침들이 첨가된 齊家書류, ‘戒子’의 내용을 안팎으로 담고 있는 시문과 편지 등이다. 본 논문은 이러한 자료들을 통해 ‘수신’과 ‘제가’의 차원에서 남성성이 구축되는 모습의 실례를 찾아봄으로써, 한문학 연구의 젠더적 관점 확장에 기여하고자 한다.
더보기This paper is the current academic classification and is intended to review the study of gender perspectives in ‘classical chinese’, which is supposed to be my research area, and to suggest a theory about the consideration of ‘masculinity’ in order to expand the perspective. Considering ‘women’s gender’ in classical chinese for nearly a generation, the work of a few female artists created and passed down in a gendered literary life environment envisions the theory of the artist, and in the eyes of men, It can be roughly classified as a study on whether or not it is reproduced by the method, and a study based on feminist perspective that presupposes ‘women’s problem consciousness’ is added. Based on these achievements, the gender and especially feminist perspectives of the study of classical chinese will be the work of burying the classical chinese itself, including the new canon of classical chinese. As the overview of past achievements shows, the study of classical chinese considering gender has been based on a ‘feminist’ perspective that is directly or indirectly related to ‘female gender’. But from the perspective of gender, which is generally agreed on the meaning of “socially formed sex,” “male” is also subject to consideration. The masculinity of the ruling class of Joseon Dynasty, referred to as the ‘Yangban’ or ‘Sadaibu’, is relatively clearly recognized as the image of ‘the noble gentleman who follows the doctrinal norm’s physiological norms’. The process itself and its reality are not elaborated. It is necessary to consider the ‘details’ that make up men who were the normative gender norms and the forms of their social practice. This paper seeks to contribute to the expansion of the gender perspective of the study of classical chinese by looking for examples of how masculinity is built in terms of ‘moral training’ and ‘home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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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 | KCI후보 |
200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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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91 | 0.91 | 0.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6 | 0.87 | 1.721 | 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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