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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전』의 유교적 성향 연구 = A Study of the Confucian Propensity of Sejŏ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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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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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38(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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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송규)이 유년기 성장하는 과정에 있어서 유학을 공부한 배경은 무엇인가? 그는 유가적 가풍에서 태어났다는 점에 있으며, 그로 인해 한학(漢學)을 배워 9세에 통감을 통달하였다. 이어서 11세에 사서(四書)를 배웠고 14세 경부터 공산에게서 성리학을 익혔다. 이처럼 정산은 유년기에 수학한 유교적 지식을 바탕으로 원불교의『정전』과『대종경』,『예전』과『교헌』 등을 발간하는데 원불교 주법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였다.
여기에서 연구하려는 것으로, 정산의 인생 지침을 전하는 『세전』의 교서적 위상은 무엇인가? 원불교의 9종교서의 하나로서『세전』은 정산이 생전에 구상한 것으로, 그의 열반 이후에 제자들에 의해 인쇄 간행되었다는 것이다. 그가 이미 구상한 내용이었기에『세전』이 갖는 교서적 위상은 소태산의『정전』『대종경』에 대한 교리의 해설서라고 해도 무방하리라 본다. 그는 소태산의 법낭(法囊)으로서 스승의 가르침을 후래 종법사로서 해석함은 물론 삶의 지침으로 구체화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인생의 지침을 전하는 정산의『세전』 찬술과 유교적 편제 성향이 있는 지에 대하여 살펴보았다.『세전』은『정산종사법어』의 제1「세전편」과 제2「법어편」으로 나뉘어 편재되어 있는데, 본 교서는 1972년(원기 57)에 발행되었다. 『세전』의 편집체제는『논어』「위정편」에서 언급한 공자 자신의 삶의 단계와 과업을 명시한 모델에 따른 여러 유교 수신서(修身書)의 편집체제와 흡사하다는 것을 밝혔다. 즉『세전』의 편제는『대종경』의 편제가 유교적 성향임과 같은 형식으로『논어』 형식의 편제로 이루어진 것을 증명하고자 한 것이다.
따라서『세전』 사상의 유교적 성격을 보면, 정산이 유년기에 수학한 유교의 도덕사상과 충효사상, 나아가 인륜규범의 도를 수렴하면서 원불교의 ‘사실적 도덕의 훈련’과 관련한 실제지향의 실학정신을 가미하였다. 구체적으로 『세전』의 내용에 있어서 유교경전 및 유교 풍속과 관련된 부분은 제2장 교육, 제3장 가정, 제5장 사회, 제6장 국가의 4개장을 들 수 있으며, 여기에 유교와 원불교 사상의 회통이 이루어진 것이다.
아울러『세전』이 갖는 의의를 언급해 보고자 한다.『세전』은 정산의 삼동윤리를 구체화함은 물론 그가 해방 직후 지은「건국론」의 내용이 집약되어 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본 교서의 구성은 모두 10장으로 되어 있으며, 그것은 단순윤리에서 벗어나 구체적 항목에 의해 실천에 이를 수 있는 ‘인생의 도’를 설명한 것으로 정산의 제생의세와 관련한 포부가 담겨 있다. 다만 그가 유교사상을 수렴하면서도 불교적 열반과 휴양의 도를『세전』에서 밝힌 것은 일면 유교적 한계를 인지, 극복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What is the background of studying Confucianism in Chŏngsan’s childhood? He was born in a Confucian family, so he learned Chinese classics, and he mastered T"ung-chien(通鑑) at the age of 9. He studied the Four Books(四書) at 11, and since at the age of 14, he learned Neo-Confucianism from Gongsan(公山), a Confucian scholar. Based on the Confucian knowledge learned during his childhood, he had played a significant role in publishing the scriptures of Won-Buddhism such as Chŏngjŏn(正典), Taejonggyŏng(大宗經), Yejŏn(禮典) and Kyohŏn(敎憲).
What is the position of Sejŏn(世典) as a Won-Buddhist scripture? Sejŏn, one of the nine most essential scriptures of Won-Buddhism, was designed by Chŏngsan and published by his disciples after his death. Chŏngsan has already designed Sejŏn so it may be said that it is a commentary of the doctrine from Sotaesan’s Chŏngjŏn and Taejongkyŏng. It is because he was the prime student and successor of Sotaesan, so he interpreted Sotaesan’s teachings and embodied them as guidelines for life.
Then, the study examined whether there is a tendency of the structure of Confucian scriptures in Sejŏn. Sejŏn is the first part in Chŏngsan chongsa pŏbŏ, which consists of two sections of Sejŏn and Pŏbŏ and published in 1972. The editing structure of Sejŏn is similar to the structure of various Confucian practice books, which followed the steps of Confucius’ own life and the model of his task mentioned in the second Book of General issues of governance, the Analects. In short, the structure of Sejŏn was made up of the form of the Analects as Taejonggyŏng showed Confucian editing structure.
Therefore, according to the Confucian character of Sejŏn’s teachings, Chŏngsan added a practical spirit related to the training in morality based on facts in Won-Buddhism while converging the Confucian morality, loyalty and filial piety, and humanity norm. Specifically, Chapter 2: Education, Chapter 3: The Family, Chapter 5: Society and Chapter 6: The Nation in Sejŏn are related to Confucian scriptures and Confucian culture, and they show the penetration between Confucianism and Won Buddhism.
Furthermore, the study mentioned the significance of Sejŏn. Sejŏn is characterized not only by embodying Chŏngsan’s Threefold Ethics, but also by concentrating the contents of Kŏnkuklŏn(建國論) written by him immediately after Korean Independence. Sejŏn consists of 10 chapters, explains the intention of life that can lead to practice by actual item deviating from simple ethics, and holds his vow of saving the world and all beings. However, it seems that he understood the limitation in Confucianism, so he added Repose and Nirvana in Sejŏn with the Buddhist perspectiv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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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0-06-28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Reserch Institute for The Wonbuddhist Thoughts -> The Research Institute of Won-buddhist Thought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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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6 | 0.36 | 0.3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8 | 0.35 | 0.768 | 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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