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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한글 편지에 나타난 ‘ㄹ’ 두음법칙과 ‘ㄹ’ 비음화의 통시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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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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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7세기 이전의 조선시대 한글 편지를 중심으로 ‘ㄹ/ㄴ’ 두음법칙과 ‘ㄹ’ 비음화의 적용 과정에 나타나는 개인별 수용 양상을 분석하면서 국어사 판본 자료에 비하여 자연언어에 근접하는 자료적 가치가 있음을 밝히고, ‘ㄴ’ 두음법칙이 최소 16세기부터 실현되었음을 살펴보고자 한다.
조선시대 판본 자료에서 ‘ㄹ’ 두음법칙과 ‘ㄹ’ 비음화가 90% 이상 반영된 것은 17세기부터이다. 그러나 조선 전기의 한글 편지에서는 ‘ㄹ’ 두음법칙과 ‘ㄹ’ 비음화가 16세기 이전에 100%나 100%에 거의 근접한 비율을 보인다. 음운 층위에서 한글 편지가 판본 자료보다 당시의 생생한 국어의 음운 현상에 한층 더 근접한 모습이 반영된 것이며, 대부분의 판본 자료보다는 한글 편지가 자연언어에 더 가까운 자료적 성격을 지닌 것에 기인한다.
한편, 조선 전기 한글 편지에 나타난 ‘양식’은 ‘糧食’에 대응되며, ‘ㄹ’ 두음법칙과 ‘ㄴ’ 두음법칙이 연속적으로 적용된 용례이다. 또한 ‘ㄴ’ 두음법칙의 과도교정 용례가 최소 16세기부터 나타나는 실태를 고려하면, ‘양식’은 ‘ㄹ’ 두음법칙과 ‘ㄴ’ 두음법칙이 연속적으로 적용된 것이며, 그 결과로 ‘ㄹ→ㅇ’이 반영된 것이다. 그러므로 ‘ㄴ’ 두음법칙은 최소 16세기 이전에 발생된 음운 현상이다.
This study examines individual acceptance patterns in the application process of "R/N-Initial Law" and "R-nasalization" based on the Hangeul letters, until the 17th century; tries to identify the natural linguistic characteristics close to the Hangeul letters; and reveals that the "N-Initial Law" emerged at least from the 16th century.
More than 90 percent of the Joseon Dynasty"s "R-Initial Law" and "R-nasalization" were reflected in the 17th century literature. However, during the early Joseon Dynasty, i.e., before the 16th century, the ratio of "R-Initial Law" and "R-nasalization" in the Hangeul letters was around 100 percent. This reflects the fact that the Hangeul letters are closer to the phonemic phenomenon of Korean language than that of Korean literature. This is because it has more of a materialistic nature that is closer to a natural language than written literature.
Also, "양식" that appeared in the Hangeul letters during the early Joseon Dynasty corresponds to "糧食." Considering the existence of the use cases in which the "N-Initial Law" was applied in the 16th century at least, the "R-Initial Law" and "N-Initial Law" were applied consecutively and "ㄹ→ㅇ" was reflected. The "N-Initial Law" also appeared in the 16th centur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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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4 | 0.74 | 0.6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2 | 0.6 | 1.173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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