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에서 업과 상속에 관한 연구 : 윤회도를 통해 업의 상속으로 윤회하는 이유 = A Study on Karma and Inheritance in Samsara: the Grounds of Samsara from Karmic Inheritance as Seen Through the Bhavacakra
저자
발행사항
경주 : 위덕대학교 대학원, 2022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위덕대학교 대학원 : 불교학과 명상심리 2022. 2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경상북도
형태사항
89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권기현
UCI식별코드
I804:47032-200000608432
소장기관
People tend to think that the outside world has its own mechanisms that have nothing to do with their own will. They might try to change this situation, but end up feeling lost in a hostile environment. If we take a look at our destinies, the world may look like an unfair place. Some people who seek to do good - such as volunteering in challenging places - often face various difficulties, while some who engage in misdeeds fare well in life. What could possibly account for this imbalance?
To put it simply, it’s because of the chain of cause and effect that is perpetually sustained through the past, present, and future. A key aspect of Buddhist doctrine which observes that Karma from the past manifests in the present, and present actions come to fruition in the future, is the Twelve Nidanas, or the Twelve Links of Dependent Origination.
The workings of Karma is revealed to us when we carefully examine what’s inside of us and become aware of life’s minute moments. From this practice, we must aspire to gain insight.
The Five Skandhas, or Five Aggregates, can lead us onto the path of Buddhahood. They may be with us every second of our lives, but eliminating them in all of their coarse and subtle forms results in a pure state of consciousness.
The smallest change in the Five Skandhas means there has been a cause, and all beings have Buddha-nature. Once the Karmic seeds have been planted, they will germinate and bear fruit in due time. Good Karma will beget good results, and bad Karma, bad results: this is the fundamental principle of dependent origination.
Human beings exist through the inheritance of Karma from the past into the present and future. Every single scene of our lives is the work of Karma: the way we look, the world around us and beyond, what we will be in the future.
If we realize that the eternal and senseless cycle of birth, death, and rebirth is what defines ourselves, we can put a stop to it in specific circumstances. When we consciously recognize that we ourselves are responsible for churning through life’s chain of conditions and results, we must stop altogether.
In Pali scriptures, we see passages that speak about Karma that leads to retribution in this life and the next. The process in which Karma is formed consists of instant thoughts that affect the present and subsequent next lives. As long as this mechanism is in effect, we cannot escape from this cycle of life and death.
In order to escape from said cycle, we must realize that this very moment decides where we are in the six realms of existence: when our mind is filled with afflictions, or Kleshas, then we live in hell; filled with desires, we live in the hungry ghost realm; filled with ignorance, in the animal realm. If we are content and happy, that’s when the gods’ realm comes to life all around us. While our momentary states of mind may keep us floundering in the cycle of life and death via the Twelve Nidanas, following the Noble Eight Paths and realizing the Four Noble Truths will allow us to reach nirvana.
In doing so, the blind ignorance that misleads us into identifying ourselves with the emergence of being falls apart. Attaining this higher cognizance in turn makes room for the growth of wisdom and compassion, the two most important Buddhist virtues.
사람들은 자기의 뜻과는 상관없이 세상이 별개로 돌아가는 것처럼 생각하며 살아간다. 때로는 이것을 개선해 보려고 노력해 보지만 적대적인 세상에서는 낙오자의 길을 걸어간다는 느낌이 들 때가 간혹 있을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겪는 운명을 조금이나마 살펴본다면 세상이 공평하지 못하다고 여길 수도 있다. 선한 업을 지으려고 힘들고 어려운 곳에서 봉사도 하며 좋은 일을 하고 살지만 하는 일은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나쁜 일을 하는데도 잘 먹고 잘사는 사람이 많은 것은 왜 일까? 그 이유는 뭘까?
그것은 과거· 현재· 미래에 걸쳐 끊임없이 이어지는 원인과 결과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과거에 지었던 업을 원인으로 현재의 결과를 받고, 현재에 짓는 업을 원인으로 미래의 과보를 받는다는 불교의 교리로, 특히 불교의 핵심 교리 중 하나인 십이연기의 해석과 결부된다.
우리가 업의 법칙작용에 대해 실다운 통찰력을 얻게 되는 계기는 바로 자기 내면에 있는 것을 주의 깊게 자각하며 삶의 순간순간들을 알아차리면서 살아야 한다.
우리의 미세한 오온은 올바른 수행을 통하여 여래로 변화할 수 있지만 지금 우리는 번뇌와 함께 살고 있다. 이 번뇌를 다 없애버린다면 거친 오온도 미세한 오온이 아니므로 식들의 번뇌를 다 없앤 청정한 상태인 여래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오온을 변화시키는 것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원인이 있으며 모든 중생에게는 불성이 있다. 그리고 업의 씨앗을 심게 되면 흙 속에 묻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업종자(業種子)는 때를 만나면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게 된다. 이 말은 선한 업에는 선한 결과가 나오고, 악한 업에는 악한 결과가 따르므로 이 사바세계가 존재하고 움직이는 연기(緣起)의 원리인 것이다.
인간은 과거 현재 미래로 이어지고 있는 업의 상속을 통해 존재하며 업은 스스로 짓고 스스로 받는다. 우리의 살아가는 모습 하나하나가 업의 작용으로 움직인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의 내 모습이나 나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 그리고 나아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의 모습은 미래의 나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처럼 끝없이 무의미하게 이어지고 있는 현상들의 변화무상한 연속적 윤회가 참으로 허망한 것인 줄 깨닫게 되면 우리는 세심한 주의성에 힘입어 어떤 특정 순간에, 어떤 특정 상황에서 그 연속을 중단시킬 수 있다. 즉 기계적으로 조건 지어 나가는 전개 과정을 두고 볼 때 그것이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맹목적으로 우기는 짓거리를 멈추어야 한다.
빠알리 경전에서는 현세에서 과보를 받는 업과 다음 생에서 과보를 받을 업, 그 이후의 생에서 과보를 받는 업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업이 형성되는 과정은 찰나적인 생각으로 구성되며 전광석처럼 빠르게 연속적으로 일어나서 현세, 다음 생, 그 이후의 생에서 과보를 받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과보를 지으면서 삶의 과정이 계속되는 한 이 업은 풀려나지 못하고 윤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했다.
그럼 이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멀리서 찾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 즉 지금 이 순간의 마음이 번뇌로 가득 차 있을 때가 바로 지옥이고, 탐욕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은 아귀이며, 어리석음에 가득 차 있는 것이 축생이다. 그리고 현 마음이 즐겁고 행복하다면 그것이 바로 천국이요. 천도(天道)이다. 한순간의 마음가짐에 따라서 끊임없이 십이연기로 인해 육도 윤회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윤회에서 벗어나기 위해 팔정도를 잘 닦아 사성제의 길을 걸어간다면 해탈할 수있는 것이다.
이처럼 맹목적 무지, 즉 존재의 생성과정 자체를 자기 자신과 동일시하게 만드는 장본인 그 무지를 한 걸음 한 걸음 흩어버리므로 보다 높은 인식에 점진적으로 접근하게 된다. 이런 방식은 불교의 덕목 중 가장 중요한 덕목인 지혜와 자비가 우리 안에서 발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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