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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사상 전통 계승으로서의 1990년대 한국의 문화연구 = Inheriting the Tradition of Revolutionary Thought: Korean Cultural Studies in the 199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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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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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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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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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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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문화연구’ 전통은 1990년대 초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 시점은 현실사회주의 붕괴와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전개, 이와 맞물린 변혁운동의 후퇴와 소비자본주의 발흥 등에 대한 한국 진보이론계의 성찰과 반성이 요구되던 때다. 이 글은 당시 문화연구가 새로운 지적 기획으로 등장한 것은 이런 요구에 대한 부응이었다고 보고, 문화연구 전통을 한국 혁명사상 전통의 계승이라는 맥락에서 조명하고 한다. 한국의 혁명사상은 20세기 초 독립운동의 주요 흐름이 중국에서 전개됨에 따라 사회주의와 진보적 민족주의 성향을 띠게 되었고, 해방정국에서도 이런 전통이 유지되었다. 그러나 1950년대 초 이후 한미 동맹이 형성되고 좌파에 대한 숙청이 이루어지면서 혁명사상은 한국에서 크게 퇴조하게 된다. 이런 보수화의 흐름을 꺾고 혁명사상을 새롭게 복원시킨 것이 1980년대에 성장한 변혁운동의 도전이었다. 하지만 ‘혁명의 시대’가 오래 지속된 것은 아니다. 1990년대에 들어와서 현실 사회주의가 붕괴하고 한국 자본주의가 발전하게 되면서 좌파적 혁명사상은 다시 후퇴하게 된다. 이 글은 이런 역사적 국면에서 새로운 지적 기획으로 등장한 한국의 문화연구가 어떤 식으로 독립운동 시기, 해방정국, 1980년대에 발전한 혁명사상 전통을 계승하고자 했는지 살피려는 시도다.
더보기The tradition of cultural studies in South Korea began in earnest in the early 1990s when, in the midst of radical social changes such as the collapse of existing socialism, the globalization of neoliberalism, the retreat of revolutionary movement, and the rise of consumer capitalism, there rose a need for the introspection and self-reflection of progressive intellectual circles in South Korea. Taking the rise of cultural studies to be an intellectual response to this changed situation, this paper will focu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Korean cultural studies and the tradition of revolutionary thought. Due to the fact that the mainstream liberation movement in the early twentieth century took place in China, Korean revolutionary thought was socialist and nationalist in its tendencies. One can find the same tradition in the post-liberation years. But it soon began to decline in the early 1950s, as there followed a massive surge of the left tradition in the country. In the 1980s, this conservative shift met with a momentous challenge in the formidable growth of the revolutionary movement. The ‘revolutionary decade’ did not last long, however, for new social tendencies emerged beginning in the early 1990s. This paper considers Korean cultural studies as a progressive intellectual project to inherit and renew the tradition of revolutionary thought in this new conjun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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