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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근대적 대중지성의 형성과 사회주의 (1)-초기 형평운동과 「낙동강」에 나타난 근대 주체 = Socialism and the Intelligence of Multitude in Modern Korea (1)
저자
천정환 (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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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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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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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193(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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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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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dissertation aims to argue that how socialism as modern-knowl- edge and liberation campaign interacted with formation of knowledge- subject. So I reread Cho Myung-hee’s novel, “Nakdong River” and reargue the Hyongpyong Movement, liberation campaign of Baekjung (butcher class). Socialistic knowledge which diffused to masses at 1920’s provided imagination that Korean society could leap from feudal system to a perfect non-class society. The Hyongpyong Movement showed the simultaneous advent of modern nation-mass-class and interaction between them. The Baekjung (butcher) class which had compelled to remain as invisible subalterns if it was not the case of an extraordinary struggle in revolutionary conditions became the subject of the Movement. Rosa, the heroine of “Nakdong River”, is a character which symbolizes new oth- erness or individuality that emerges between a collision of nation-mass- class and unresolved individuals into nation-mass-class. Radical progress of modern time literature which came from romantic ecriture of young literary enthusiasts was also connected to this dynamics. Rosa is an existence who broke a wall of discrimination and exclusion which had continued hundred years. The fact that a woman in the Baekjong class became a teacher means a radical social reforming happened in the early 20th century of Chosun. Liberation of Baekjong means liberation of all human beings because Baekjong had been untouchable slaves. Also, it was the universal liberation because women, another not-beings, were nominally included. Baekjongs regarded liberation of knowledge in the same light of emancipation. Subalterns who had been excluded from language and knowledge formed subjects, thereupon they became new knowledge-subject. “Nakdong River” describes these historical proc- esses clearer than any other novels. In conclusion, it is a text on peo- ple’s solidarity and liberation of knowledge.
더보기이 논문은 앎-주체의 형성에 아래로부터의 해방운동과 근대지식으로서의 사회주의가 어떤 상호작용을 했는가를 논하고자 한 것이다. 이를 탐구하기 위해 형평운동의 전개과정과 소설 「낙동강」을 재독했다. 1920년대에 대중적으로 확산된 사회주의 지식은 봉건제로부터 해방에서 완전한 무계급사회로의 비약의 상상력을 제공했다고 생각된다. 1920년대의 형평운동은 근대 민족-대중-계급(계층)의 동시적인 탄생과 그 주체성의 상호작용을 보여준다. 비상한 투쟁이나 혁명적 정세가 아니면 가시화되지 못하는 하위주체인 백정이 주체가 됨으로써, 반상 혹은 노자 사이의 대립과 다른 차원의 사회적 반응과 계급 대립이 야기되었다. 「낙동강」의 로사는 민족-계급-대중 사이의 충돌과 그것으로 환원되지 않는 틈에서 개인이나 새로운 타자성이 출현하게 됨을 상징하는 존재이다. 1920년대 초 문학청년들의 낭만주의적 에끄리튀르로부터 근대문학의 단절적 성장 또한 이 힘과 결부되어 있다. 「낙동강」의 여주인공 로사는 수백년 간 이어지던 차별과 배제의 벽을 한꺼번에 비약한 존재이다. 백정 신분의 여자가 교사가 되었다는 것은 근본적인 사회 변혁이 20세기 초의 조선 사회에서 일어났음을 의미한다. 백정 해방은 ‘불가촉천민’의 해방이기 때문에 곧 ‘모든 인간의 해방’이며, 또한 또다른 비존재이던 여성도 명목상 포함되는 보편적 해방이다. 백정에게 ‘앎의 해방’은 신분 해방 자체와 동일시되었다. 언어와 앎으로부터 배제되었던 하위주체는 주체로 형성되는 순간 새로운 앎-주체가 되었다. 「낙동강」은 어느 작품보다 더 선명하게 이를 그려낸다. 이 소설은 당시의 인민연대와 앎의 해방의 현황에 관한 텍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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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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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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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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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4 | 1.14 | 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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