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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말 지방 유림의 동향과 친일시의 국면 - 강릉 유림을 중심으로 - = The Topography of the Local Confucians at the End of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the Aspect of the Pro - Japanese Sino - Korean Poems - Focusing on Confucians in Gangne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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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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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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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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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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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338(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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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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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1940s, Japan tried to extensively make use of ‘the provincial Confucians’ who had ‘authorities and influences’ that were not disbanded completely in local areas in order to regulate and surveil the populace of each local area more effectively and efficiently. Myeoungdeoksajo (明德詞藻), a collection of poems written in Chinese characters and was published by the Confucians in Gangneung in 1941, unveiled the situations of the Confucians in the period very frankly. In this book of poems, the Confucians in Gangneung showed their will to cooperate with and participate in the Japanese fascist system through Sino-Korean poetry and the poetry club that were their words and culture. In other words, the so-called Confucians then took advantage of sociopolitical ideologies that Japan tried to force and implant as a kind of sociopolitical tool by using a format of Sino-Korean poetry only and applying it to the cause as a means of expressing their will of cooperation. Besides, it showed the fact that this work was ignited by the bureaucrats in a lower class and a group of community leaders in local areas not by renowned Confucians. They only focused on delivering the contents that praised and beatified the wartime situations and local officials and urged participation of the populace using chikje (勅題) and “the holy war” that were bestowed upon by the Japanese Emperor and historical spots as a subject for a poem. In fact, they eliminated the tradition of aesthetics in Sino-Korean poetry. In conclusion, this book of poems shows not only an aspect of how the policy of controlling Confucians by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the Joseon dynasty was carried out through the provincial Confucians at the end of the Japanese colonial era but also brings up the necessity of studying pro-Japanese Sino-Korean poems that differentiated themselves from the existing pro-Japanese literature (written either in Korean or Japanese).
더보기1940년대, 일제는 중일전쟁의 장기화와 2차 세계대전의 발발 등 내외의 수많은 난제들을 극복하고자 정치⋅경제⋅사회⋅문화 각 방면의 모든역량을 이른바 ‘총동원체제’에 복속시켜 나갔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지식인들을 포섭하여 식민지 조선의 모든 민중들의 참여와 동참을 조장했다. 특히 일제는 각 지역 단위의 민중들을 보다 효과적이자 효율적으로통제 및 감시하기 위해, 지역 내에서 적지 않은 ‘권위와 영향력’을 갖고있던 ‘지역 유림’을 대대적으로 활용하고자 했다. 1941년 강릉 유림에 의해 발간된 한시집 『명덕사조(明德詞藻)』는 당대 유림의 일면을 매우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 시집을 통해 강릉 유림들은 일제 파시즘체제에 대한 협력 및 동참의지를 자신들이 전유했던 언어였던 ‘한시’를 통해 구현해 냈다. 즉 당시이른바 ‘유림’들은 일제가 강요하고 이식하려 했던 정치사회적 이데올로기들을 한시라는 ‘형식’을 빌려와 자신들의 협력의지를 표출하는데 활용하는, 일종의 ‘정치사회적 도구’로 이용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행위주체로서 ‘유림’은 명망 있는 유학자라기보다 지역의 하급관료 및 유지(有 志)집단에 가까웠다는 사실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천황이 신년에 내리는 칙제(勅題)와 「성전(聖戰)」, 그리고 지역의 고적들을 시제(詩題)로 활용하여 전시체제 및 지역 관리를 찬양⋅미화하고 민중의 참여를 독려하는 내용을 전달하는데 주력할 뿐 한시가 갖고 있던 미학전통은 사실상거세해버렸다. 결론적으로 이 시집은 일제 말 총독부의 조선 유림 통제정책이 지역유림을 통해 어떻게 실행되고 있었는지에 대한 단면을 보여주는 동시에 기존 친일문학(국문, 일문)과는 다른, 전근대의 논리와 수사로 점철된 친일한문학의 일면을 반영하고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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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3-0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Humanities | KCI등재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7-29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인문과학연구소 -> 인문학연구원영문명 : Research Institute for Humanities -> Institute for Humanities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 | 0.4 | 0.3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5 | 0.35 | 0.858 | 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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