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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후기시에 나타난 서정시의 변주 양상 -『들림, 도스토예프스키』를 중심으로- = Aspects of Variation of lyric Poetry in Kim, Chunsu's Late Poetry - Focused on Deulim, Dostoev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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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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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free will of Kim Chunsu’s literary by incorporating the concept of Bakhtin’s carnivals and the polyphony and Deulim, Dostoevsky, which shows unique formal aspects of Kim Chunsu's late period literature. Dostoevsky's works acted as a catalyst to Kim Chunsu to create new lyric poetry. Furthermore, they let him try to bring out the voice of freedom that had damaged by the world of violence.
Kim Chunsu tried to achieve a literary carnival in both the form and matter, and Deulim, Dostoevsky becomes a specimen of active escape from the fixed lyric world.These are not passive objects that are controlled by the writer but are set as active subjects coexisting side by side with the writer. This aspects are a literary carnival that becomes free from the forms and polyphonic features that are revealed in the Deulim, Dostoevsky.
To Kim Chunsu the poet was a mediator in solving his pain and a way to over-coming the world. For him, the most important part of the way to solve the pain is the solidarity of people who suffer with him. The voice of the solidarity is not only Kim Chunsu’s voice and also active behaviors of poetic narrators that Kim Chunsu had made. You can clearly see the voice of the solidarity in the first part of the poem. As Kim Chunsu pointed out by himself, it is a form in which the third person besides the sender and receiver can feel the ringing.
Deulim, Dostoevsky was a meaningful attempt to show a new aspect of lyric poetry to him who was constantly seeking new forms, crossing meaning and meaninglessness. Freedom must be accompanied in order for writing poem to be salvation to him. . Through the dialogue between Jesus and the grand inquisitor, it shows the problem of power that suppresses human freedom in the name of history and truth.
이 글은 김춘수의 후기 시작(詩作) 중 수이(秀異)한 형식적 양상을 보여주는 『들림, 도스토예프스키』를 바흐친의 다성성과 카니발의 개념을 접목하여 김춘수의 문학적 자유 의지를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춘수에게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은 서정시를 새롭게 구현하는 기폭제로 작용하였으며, 폭력의 세계에서 자유를 훼손당한 목소리를 외부로 이끌어내는 방식을 시도하게 한다. 김춘수는 다층적 목소리를 통해 폭력적 사회를 전유하고자 하였으며 그 형태가 극대화된 시집이 바로 『들림, 도스토예프스키』인 것이다.
김춘수는 대화적 방식을 통해 권력화된 서정시의 세계를 변형시킨다. 발신자와 수신자로 설정된 텍스트 속 인물들의 목소리가 작가의 통제를 벗어나 작가와 나란히 서는 능동적 주체로 거듭난다. 이와 같은 시적 양상은 이전의 서정시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형식인 것이다. 시집 전체를 아우르는 ‘죽음’의 문제는 소멸을 넘어선 생성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김춘수에게 시 창작은 자신의 고통을 해결하는 매개이자, 초극적 세계로 나아가는 방법이었다. 그에게 고통 해결 방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자신과 같이 고통 받는 존재들의 연대인 것이다. 다. 그 연대의 목소리는 김춘수의 목소리이자 김춘수가 구현해 낸 화자들의 능동적 행동 양상이라 할 수 있다. 작품 속에서 표현되는 다성악적 양상은 역사의 폭력에 맞서는 작가의식을 구현인 것이다.
의미와 무의미를 넘나들며 끊임없이 새로운 형식을 갈구하던 김춘수에게 이 작품집은 서정시의 새로운 양상을 보여준 유의미한 시도였다. 시쓰기가 김춘수에게 구원이 되려면 시작 행위에는 자유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특히 이 시집의 4부에 해당하는 「대심문관」 시편은 김춘수의 자유에 대한 의지를 예수를 통해 구현하고 있다. 역사와 진리라는 이름으로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 권력에 대한 문제를 예수와 대심문관의 대화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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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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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4 | 0.64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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