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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논문(硏究論文) : 1920-1930년대 일제(日帝)의 면업정책과 목표 조면업 -카르텔(Cartel) 활동을 중심으로- = Imperialist Japan`s Policies for the Cotton Industry in the 1920-1930s and the Cotton Ginning Industry in Mokpo: Focusing on Cartel Activ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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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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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20.6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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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면
73-113(41쪽)
제공처
본 연구는 1920-1930년대 조선산 면화의 최대 이출항이었던 木浦港을 중심으로 産業集積을 형성했던 목포 조면업의 카르텔 활동과 식민정부의 산업정책을 다루었다. 즉, 1921년 말 일본인 조면 3사가 전남산 共販棉花의 공동구매를 목적으로 결성한 `南鮮棉花購買組合`과 이에 대항해서 당시 域內 지역상권을 형성하였던 면화중개상의 반발로 촉발된 `전남의 면화문제` 발생배경과 전개추이 및 그 해결과정이다. 종래의 통설은 식민지기 조선 면작의 확대와 위축이 조선총독부의 위로부터 강제와 이에 대응하는 면작농민의 끈질긴 저항의 결과였고, 면화유통을 담당하였던 조면업자도 단지 조선총독부의 강권에 지지되는 棉花收奪의 代行者 혹은 경영의 被動體에 불과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본 연구의 결과 조면업자는 변화하는 시장과 제도적 환경에 대응하는 경영활동의 능동체였고, 식민정부의 정책도 결코 일본인 대규모 조면업자만의 이해를 지지하는 것도 아니었다. 식민정부의 정책 목표는 세계 원면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적 유인을 어떻게 하면, 조면 업자는 물론이고 면작농민에게 합리적으로 배분할 것인가에 있었다.
더보기This study pays attention to cartel activities in Mokpo`s cotton ginning industry during the 1920-1930s in which an industrial cluster was formed around the Port of Mokpo, the largest exporting port of Korean cotton at the time. At the end of 1921, when three large cotton ginning companies organized the Manseon Cotton Purchasing Association for joint purchase of raw cotton in South Jeolla Province, the so-called "cotton problem" was precipitated by the opposition of cotton brokers. The emphasis of the study is on the background and development of the cotton problem and the overall process through which the problem was solved. The present study addresses the issue of Mokpo`s cotton ginning industry from a critical point of view on the conventional arguments that the expansion or contraction of Korea`s cotton culture during the colonial period resulted from a forced top-down control and cotton-growing farmers persistent resistance to such control, and that Japanese cotton ginners who were then responsible for the distribution of Korean-produced cotton were just agents for cotton plundering, relying on the power of the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The results indicate that those cotton ginners were actually active management participants who coped with the marketplace and institutional mechanisms rather than passive agents or followers who participated in cotton plundering, relying on the dominance of Japan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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