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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간보의 시가해석 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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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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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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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18(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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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을 가리키는 정간보의 시가해석에 대한 연구는 일찍부터 있어 왔다. 가장 먼저 정간보의 한 정간을 한 박으로 해석하는 것이 나왔는데, 이 해석은 현재까지도 대세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정간보의 시가를 이와 같이 한 정간을 한 박으로 해석하게 되면 너무나 많은 문제점이 발생한다. 따라서 필자는 이와는 달리 정간보에 장고점과 음이 오는 위치를 통해 정간보의 시가를 해석하였다. 본 연구는 이 두 가지의 정간보 시가해석을 서로 비교하며 어떤 해석이 더 적합한 것인지를 살펴본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이 두 가지의 해석으로 역보하여 정간보에 수록된 여민락과 보허자를 비교하며 살펴보았다. 여민락과 보허자는 15세기부터 세기마다 변화를 겪으며 현재까지도 연주되고 있는 악곡인데, 각 세기의 모습은 각 시대의 악보에 실려 있다. 초기의 악보는 정간보로 되어 있는데, 정간보의 리듬해석이 바르게 된다면 그 음악으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변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것이다. 그러나 한 정간을 한 박으로 해석한 것에서는 일관성 있는 변화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반면 정간에 장고점과 음이 오는 위치로 해석한 것에서는 리듬이 시대에 따라 일관성 있게 확대되며 변천되어온 전 과정을 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당악계통이었던 여민락이 향악화되는 과정도 볼 수 있었고, 또 이 과정 중의 일부는 현행의 악보에 남아서 연주되고 있는 것도 살펴볼 수 있었다. 정간보의 한 정간을 한 박으로 해석하는 가장 큰 근거는 정간보에 실려 있으면서 한 정간을 한 박으로 하여 연주되고 있는 가곡이다. 이 가곡으로 인하여 다른 고악보 정간보의 한 정간도 한 박으로 해석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정간보의 악곡 중 치화평3을 선택하여 가곡과 비교해보고 또 한 정간을 한 박으로 하고 있는 다른 악곡들과도 비교해보았다. 치화평3은 고악보의 악곡 중 가곡과 구조적으로 가장 가깝다고 하는 곡이다. 그 결과 한 정간을 한 박으로 하고 있는 가곡과 다른 여러 악곡에서는 당연히 정간을 단위로 하여 장고점과 음이 기보되어 있으나, 치화평3에서는 장고점과 음이 정간을 단위로 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치화평3을 한 정간을 한 박으로 하여 해석하게 되면 이상한 음악이 되고 만다. 이 치화평3처럼 가곡을 제외한 대부분의 고악보 정간보의 음악은 정간 단위로 장고점과 음이 기보되어 있지 않다. 결론적으로 정간보의 시가는 일률적으로 한 정간을 한 박으로 하여 해석할 수 없고 정간에 장고점과 음이 오는 위치를 통해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더보기The research on the interpretation of the time-value of Jeongganbo 井間譜 has been done since 1950's. At the first time, one Jeonggan of Jeongganbo has been interpreted as one beat. This interpretation has been dominating until now. However, it cannot interpret the music written in Jeongganbo into a music which can be played. The author interprets the time-value of Jeongganbo through the locations of Janggo's touch points and tones of melody. This paper examines which one of these two interpretations is more appropriate. Firstly, Yeomillak 與民樂 and Boheoja 步虛子 are translated through these two interpretations. Yeomillak and Boheoja have been played since 15C until now and in each century they have gone through changes. Their music in each century was written in that century’s musical score. Early musical scores were written in Jeongganbo. If an interpretation of the time-value of Jeongganbo is correct, it should show an appropriate process of changes they have gone through. The interpretation that one Jeonggan of Jeongganbo is one beat shows a process, but the process doesn’t look consistent and natural. On the other side, the interpretation through the locations of Janggo’s touch points and tones of melody shows the whole process of changes which have been consistently and naturally expanded. Some parts of them remain in present music. It also shows the process that they changed from Tangak to Hyangak. The main argument of the interpretation that one Jeonggan of Jeongganbo is one beat is Gagok which is played one Jeonggan as one beat today. Because of this Gagok, one Jeonggan of other Jeongganbo was interpreted as one beat. In the musical score of Gagok, a tone of melody is located in the unit of one Jeonggan. But in most of other Jeongganbos in early centuries, a tone of melody is not located in the unit of one Jeonggan. If one Jeonggan is interpreted as one beat in these Jeongganbos, their music goes strange. Consequently, we could see that in early Jeongganbo one Jeonggan cannot be unilaterally interpreted as one beat. The time-value can be interpreted through the locations of Janggo’s touch points and tones of melod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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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4 | 0.44 | 0.3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8 | 0.36 | 0.896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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