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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사대부의 성리학적 풍수관 = Neo-confucian viewpoint of Pungsu of the Literati in the Late Joseon Dynasty as demonstrated by the example of Bun-su-won San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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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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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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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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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243(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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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원산송이 발생한 조선후기였던 18c에는 임금의 명에 의해서 山訟사건은 엄중하게 처리 하라는 명이 내려질 정도로 산송은 이미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어 있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청송심씨와 파평윤씨 두 가문은 경기도 파주 분수원에 위치한 묘역 문제로 약 250년간 산송을 벌여왔다.
분수원산송은 산의 같은 줄기에 심지원과 윤관의 묘가 함께 조성되어있는 이유로 훗날 쟁송이 시작 되었다. 이곳 분수원에는 1111년 파평윤씨 윤관의 묘가 조성되었고, 1662년에는 청송심씨 심지원의 묘가 조성되었다. 그런대 청송심씨 심지원의 묘를 조성될 때 아래에는 이름 없는 古?이 한기 있었다. 이 묘를 파평윤씨 측에서는 윤관의 묘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두 가문에서 훗날 묘역지의 독점적인 사용권을 주장하며 다툼이 벌어진 것이다. 이렇게 발생한 분수원산송의 원인과 이유에 대해서 아직까지 분명한 해답을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왜 두 가문이 이렇게 오랜 기간 산송을 벌여야만 하였던 원인이 무엇에 기인한 것인지 현재 나타나있는 자료로서는 단정 지을 수 없는 실정인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분수원 산송의 실체를 풍수지리사상을 통해서 파악해보기로 했다. 첫째 분수원 산송이 발생한 지역의 풍수지리 형국을 살펴보고, 둘째 18세기 후기의 심지원과 윤관의 묘역 배치와 현재의 모습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셋째 고려시대에 조성된 윤관의 묘와 조선후기에 조성된 심지원의 묘가 만들어질 때 사대부들이 享受하고 있었던 풍수관에 대해서 추론해 보았다. 그 결과 고려와 조선에서 사용되어지는 풍수론은 차이가 있었고, 같은 조선시대에서도 개국초기와 조선후기에 사용되어지는 풍수론에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숙종조에 새롭게 만들어진 분묘의 범위규정이었던 용호의 범위규정은 당시 사대부들의 위선사업에 이용되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더구나 사대부들은 조선후기에 이르러서는 전과는 다른 성리학적 표현을 구사하고 있던 시기여서 그 여파는 더욱 크게 확산되었고 이것은 곧 산송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유로 전개된 분수원산송은 최근 두 문중의 합의로 끝을 맺었다. 그 결과의 후속행위로 이어진 청송심씨의 이장 현장에서는 관 속에 물이 가득 차있었던 것을 보았다. 이것은 분수원 묘역지가 풍수지리에서 말하는 명당의 조건에 일치하지 않고 있는 것을 확인해주는 현장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수원산송은 분묘의 독점적인 사용을 위해서 근 250여 년간 이어졌다. 이것은 결국 조선후기 사회현상의 변화가 사대부들의 성리학적 가치관에 변화를 가져다 주었고, 그 사상적 기저에는 풍수관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었다. 결국 분수원산송도 이런 범주에 놓여 있어 벌어진 산송으로 판단된다.
In the eighteenth century, late in the Joseon Dynasty, lawsuits over family graveyards had risen to the level of a social problem. It became so severe that the king delivered a special order to the government to pay close attention to issues of a fair settlement in such cases. One case representing this is the Bun-su-won Sansong, a lawsuit between two families, Shim and Yoon, that lasted for over 250 years.
The lawsuit over Bun-su-won, a family graveyard located in Paju, Gyoungggi-do, started because Shim Ji-won and Yoon Gwan, ancestors of the Shim and Yoon families, had been buried on the same mountain ridge. In 1111, Yoon Gwan from the Papyoung Yoon family was first buried in Bun-su-won, and later in 1662, Shim Ji-won from the Cheongsong Shim family was also buried there. At the time of entombing Shim Ji-won in Bun-su-won, there had been only an unknown old tomb. The Yoon family claimed that the old tomb was their ancestor Yoon Gwan’s, and this controversial lawsuit began. Despite the opposing claims, it still hasn’t been clearly resolved (because of deficient historical records) why the lawsuit over Bun-su-won occurred and lasted for such a long period of time.
In order to discover the reasons for their legal confrontation, this study conducted the following research based on the concept and principles of Pungsu : 1) Examined the landform and its features of the tomb sites in Bun-su-won 2) Comparatively studied placement and current status of the two tombs of Yoon Gwan and Shim Ji-won 3) Compared the concepts of Pungsu respected by the literati in the Goryo Dynasty and in the late Joseon Dynasty. As a result, the study shows that different Pungsu theories were appreciated in the Goryo Dynasty and the Joseon Dynasty. In fact, even between the early and late Joseon Dynasty period, there existed a difference in Pungsu theory. Yongho, new principles of tomb range during the reign of King Sook-jong, had been used for the literati worshiping their ancestors and caused a controversy in the Joseon Dynasty. Accordingly, the neo-confucian literati in the late Joseon Dynasty eagerly sought lawsuits over family graveyards.
Recently, however, the lawsuit over Bun-su-won ended by the consent of the two families. As part of the agreement procedure, the Shim family exhumed their ancestor Shim Ji-won’s tomb and discovered that his coffin was filled with water. This proved that Bun-su-won was not “Myoung -dang,” a propitious graveyard considered by Pungsu theory. It is an irony that these two families had to fight for over 250 years to earn such a graveyard in name only. This concludes that changes in the late Joseon Dynasty obviously affected the confucian values of the literati in the late Joseon Dynasty, and were also deeply influenced by Pungsu theory. Bun-su-won Sansong is believed to have occurred in the stream of this social phenomenon.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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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12-3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Historical-forklife -> The Journal of Korean Historical-folklife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3 | 0.63 | 0.6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8 | 0.66 | 1.486 | 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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