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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의 <내 슬픈 전설의 22페이지> 작품에 관한 연구 = A Study into Page 22 in my sorrowful legend by Chun Kyung-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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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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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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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265(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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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22nd Page of My Sad Legend is a showpiece of figure paintings of a woman, Chun Kyung-ja’s trademark subject matter. This painting features a woman, a snake, and flowers, motifs Chun often portrayed, conveying the meanings of those diverse icons. This work is a frontal figure painting in which a woman faces the viewer with her eyes wide open. From the 1960s, Chun portrayed female figures in earnest, seeking an alteration in her artistic tendency. This work is a key painting intimating some change in the trend of her previous pieces.
This study casts light on the features of Chun’s female figure paintings done in the 1970s and their art historical meaning, based on close observation and investigation of her masterwork The 22nd Page of My Sad Legend. This work has been regarded as her self-portrait, calling to mind the days when she was 22. Its title has been derived from the first of her autobiography, The First Page of My Sad Legend and the number “22” was considered related to her age in the first description of this work. With this account, this work was deemed to be her previous self-portrait.
A review of Chun’s various writings and works reveals that this woman may be either Chun at 22 or her younger sister who died at the age of 22. Chun identified herself with her deceased sister and gave this title to this work. Laden with her earnest longing for her dead sister, this work is a portrayal of “a beautiful woman with sentiment and solitude” who corresponds to artistic direction Chun has pursued. Her premature death seriously hurt Chun, motivating the artist to constantly depict female figures. Her death was always seated on her life fraught with resentment and loneliness, consistently having an impact on the process of her portraying an anonymous woman.
Chun used to bring her ideas and experiences to figures in her works. Her works are closely associated with her own situation, previous experiences such as her family member’s death, or her dreams. She seemed to arouse the sympathy of women of her time through figure paintings of women who had lived a harsh life as she did.
<내 슬픈 전설의 22페이지>는 천경자가 즐겨 그렸던 일련의 여인 인물상 중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그녀의 회화 속에 자주 보인 여인, 뱀, 꽃이 모두 한 화면에 담겨 있어 그녀의 회화에서 보이는 여러 도상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으며, 천경자 작품 특유의 동공을 크게 뜨고 보는 이와 마주한 정면인물화이다. 천경자는 기존의 작품 경향에서 변화를 주며 196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여인 인물상을 중심으로 그림을 그렸는데 이 작품은 1970년대 중반 이후 기존 작품들에서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주요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천경자의 대표작인 <내 슬픈 전설의 22페이지>를 면밀히 관찰해보며 1970년대 천경자의 여인 인물상의 특징과 미술사적 의의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지금까지 <내 슬픈 전설의 22페이지>는 천경자가 22세를 회상하며 그린 자화상으로 불리는 경향이컸다. 이 작품의 제목은 천경자의 자서전 첫 페이지인 「내 슬픈 전설의 첫페이지」에서 연유되었고 최초작품해설에서 ‘22’가 천경자의 22세 나이와 관계한다고 했으며, 이러한 해석이 받아들여져 이후 이 작품을 천경자의 과거 자화상으로 여겼다.
그러나 천경자가 썼던 여러 글과 작품들을 살펴보면 이 작품이 천경자의 22세 때의 과거 자신이면서동시에 22세 때 죽은 여동생의 인물상일 수 있는 가능성을 높다. 천경자는 죽은 동생과 자신을 동일시하여 이 작품의 제목을 붙였다. 이 작품은 동생에 대한 그리움과 간절함이 농후하게 담긴 작품이며, 천경자가 추구한 예술세계에 걸맞은 ‘한과 고독을 가진 아름다운 여자 주인공’이었다. 일찍 세상을 떠난 여동생은 천경자의 생애에 큰 상처였고, 그녀가 여인 인물상을 지속해서 제작하게 했던 동기였던 것으로 여겨진다. 천경자의 삶 속에서 한과 고독의 한자리에는 동생의 죽음이 있었고, 익명의 여인을 그리는 과정에서도 그 영향은 지속해서 작용했다.
그녀는 작품 속에 자신의 사고와 경험을 집약시켜 여인 인물상으로 귀결시켰다. 천경자의 작품은 자신이 처한 상황과 가족의 죽음 그리고 자신의 꿈 등 개인의 과거 경험과 연관성이 짙다. 그녀는 자신처럼생을 힘겹게 지탱해온 여인들을 위한 기념비를 여인 인물상으로 남겨 당대의 여인들에게 공감을 주고자했던 것으로 보인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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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12-3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Misulsahakbo(Reviews on the Art History) -> Korean Bulletin of Art History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5 | 0.35 | 0.4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3 | 0.42 | 1.045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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