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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아테네 헌정의 발전과 공동성의 변천 = 『아테네 헌정』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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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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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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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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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아테네 헌정』에 나타난 헌정의 변천과정을 “공공성”과 “공동성”의 관계를 중심으로 조망한다. 공공성과 공동성의 구분은 公/私의 긴장을 중심으로 정치세계를 이해하던 기존의 방식을 보완하려는 시도이다. 이런 구분법을 중심으로 『아테네 헌정』을 분석해본 결과 크게 3 시기로 구분되었다. 첫째, 솔론의 헌정은 귀족들 간의 대립과 인민의 도전으로 혼란스런 정국을 안정시키고자 했다. 이 헌정 하에서는 귀족들 중 한 정파가 인민의 지지를 획득함으로써 정국이 안정되었다. 둘째, 클라이스테네스 헌정은 과두파의 우두머리 이사고라스의 정치적 실수를 계기로 아테네가 본격적으로 민주정의 길로 접어들게 된 시기이다. 클라이스테네스의 개혁으로 아테네의 민주적 정체성이 확립되고 인민들의 자치의 관행이 성장하게 된다. 셋째, 아리스테이데스와 에피알테스 헌정의 단계에서 아테네의 헌정은 이완되고 과열현상을 겪게 된다. 이 시기는 지금까지 성장한 공동성의 수준을 넘어서서 민주정적 헌정개혁을 추진한 데마고그들에 의해 지배되었다. 이러한 근거에서 볼 때 아리스토텔레스는 펠레폰네소스 전쟁의 패배로 야기된 아테네인들의 전통적 헌정 논쟁을 공공성과 공동성의 균형을 중심으로 보고 있다고 추론된다.
더보기This article aims to analyze Aristotle's Athenian Constitution in light of the tension between the public and the common. The distinction between "the public" and "the common" is intended to reveal the blind spots which the classical prism of the private and the public has left untouched. The Athenian constitution underwent three major transformations. First, Solon's constitution can be considered an attempt to reconcile the noble with the people, in such a way that the noble have to enter into an alliance with the people, to maintain the political stability. Second, Cleisthenes gave the Athenian constitution a determining direction to a democracy, the gist of which consists in the rule of the people and the formation of identity of the Athenians. This transition was motivated by Isagoras' fatal fault, by which he induced the Spartan army into invading Athens. Third, the Athenian constitution underwent a relaxation and turned to an extreme democracy: demagogues drove the constitution into its final destination, beyond the Athenians' common bonds which had supported it. Hence, it can be inferred that Aristotle's point of view of "the traditional constitution" consists in reconciling the public with the com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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