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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범패 < 정례 > 연구(1) -상주권공의 소리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Buddhist Chant Chongnye of Kyong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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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한국음악사학보(Journal of the Society for Korean Historico-Musi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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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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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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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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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206(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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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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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경제 상주권공에서 전승되고 있는 < 정례 >를 중심으로 그 역사적 변천을 살펴, 경제 범패 < 정례 >의 전승 양상과 그 실태를 일부 살펴보았다. 현재 경제에서 상주권공 < 정례 >는 전설 속의 범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이유는, 지금은 대개 짧은 홑소리로 부르지만, “본래 반짓소리였고, 춤(나비무(일명 긔경작법)+요잡바라+법고무)도 있었다.”고 하여, 예전에는 규모나 기능이 상당히 큰 의식음악이었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본문의 내용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정례 >는 조선시대 불교의식집의 기록으로 볼 때, 이때는 이른바 < 삼정례 >로 영산작법(現 영산재의 모체)에서 시작되었고, 가사 및 사성점, 설행법식으로 볼 때 원래 현행 영제처럼 좀 단순한 염불 형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소위 현행 짓소리인 < 단정례 >의 가사가 보편화되고, 서울, 경기지역 에서는 조선말 무렵 후원이 나름 따르며 경제 범패에서 장엄한 짓소리 형태가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동음집』으로 보건대 이것이 19세기 후반 이후에는 많이 유통된 것으로 보이지만, 『작법귀감』(1926) 및 일부 『요집』의 기록으로 볼 때 짓소리와 전통식 형태(안채비)가 이 시기에도 상존했을 가능성이 보인다. 그리고 상주권공 < 정례 >는 거의 조선말에 상주권공 의식과 함께 마련된 것으로 생각되며, 초기에는 ‘일심정례’와 ‘귀명’의 가사가 혼용되다가 점차 현행처럼 ‘귀명’으로 일반화되었다. 한편 벽응 및 용암스님 창으로 보건대, 경제 상주권공 < 정례 >는 근세기 (거의 조선말 이후)에는 홑소리(귀명시방상주불·법)와 짓소리(귀명시방상 주승)가 섞인 반짓소리로 많이 불렀던 것으로 보인다. 그 선율 및 특징이 대표적인 반짓소리 < 옹호게 >와 상통하는 것으로 보아, 반짓소리 사이의 밀접한 연계성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염불 형태는 상주권공 의식이 형성되면서 나타난 변화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 이유는, 상주권공이 다른 재의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아 이에 맞춰 반짓소리 형태가 마련되었을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또한 벽응 및 용암스님 모두 여러 정황 상 과거 경기 서북부지역인 개성 및 장단에서 이를 배운 것으로 판단되어, 이를 통해 개성 범패 및 재의식이예전에 상당히 활발했던 사실을 짐작케 한다. 그리고 짓소리와 이를 줄인 반짓소리의 < 정례 >는 과거 ‘염불선(念佛禪)’을 깊이 참구했던 경제 범패의 음악 세계를 관상(觀想)케 해 준다. 그런데 현재 서울 경제 범패에서는 벽응 스님으로부터 배운 송암스님이 홑소리(귀명시방상주불)+평염불(귀명시방상 주법·승)로 단순 축약시킨 형태가 전승되고 있으며, 이를 이어받지 않은 범패승은 그냥 평염불로 간단히 쓸어 부르고 있다. 사실 짓소리 < 정례 >(< 단정례 >)도 현재 매우 큰 재의식-예컨대 6월 6일 영산재-이 아니면 현장에서 거의 부르지 않아, 과거 ‘염불선’의 진수를 보여주었던 < 정례 >는 그 명맥이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다. 요컨대 이상 상주권공 < 정례 >의 역사적 변천을 통해, 시대적 흐름 아래 근래에 올수록 경제 범패가 빠르게 축소 변형되어가는 현실을 여실히 살펴볼 수 있다.
더보기This paper is an overview of the characteristics and transmission of chongnye (頂禮) in Kyonggi Buddhist music (京制), which is one of the ritual music of Sangjukwongong (常住勸供) to make a deep bow to three treasures (Buddha, the law of Buddha and a Buddhist monk), and was a large-scale Buddhist song comprised of panjitsori (반짓소리) and accompanied by the Buddhist dance in the past, even though it is a short hotsori (홑소리) now. The following are the results. On the basis of the ancient literatures, chongnye has a long history and employs the four kinds of voice tone (四聲) of middle chinese like general Buddhist chants, which implies that chongnye was derived from the typical and simple buddhist chant and has developed into jitsori (짓소리) in Kyonggi Buddhist music in the late Choson dynasty, which is assumed to have been sponsored by a member of the ruling. of all the renditions, chongnye sung by a monk from Kaesong, named Pyokung, had the most traits characteristic of the original form, reinforcing the belief that chongnye of Sangjukwongong which is the combination of hotsori and jitsori, so-called panjitsori, originated in his hometown. Kaesong. It shows well the high musical level of the Buddhist music of Kaesong. However, in recent days, the origin of chongnye has become extinct, and some kind of modified chongnye, which has been transformed into a short hotsori by a monk named Songam, is being transmitted in Kyonggi Buddhist music located in Seoul. In musical respects, the origin of chongnye consists of irregular triple beats (x/□), and is rooted in menari t’ori (mi, sol, la, do′, re′), which is mutually influential with kyong t’ori (sol, la, do′, re′, mi′). Also, it can be structurally classified into tree parts, AAB; the last part(B) of them shows the musical quintessence of chongnye combined with hotsori and jitsori (panjits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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