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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으로서의 언론 : 오늘날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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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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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calling)이라는 말은 우리 사회의 언론 영역에서도 낯설다. 언론이 특정 영역으로 분화하여 자율 영역을 확보해온 역사가 단순히 짧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을 지키려는 소명 의식이 사회 구조 속에서 억눌려 왔기 때문이다. 이 글은 먼저 우리역사에서 처음으로 언론의 자율 공간으로 분화되어 나타난 19세가 끝자락의 ≪독립신문≫으로 돌아가, 그 첫 호에 실린 논설에서 언론의 사명을 어떻게 이해했는지를 살핀다. 이어 이 글은 언론의 자유에 익숙하지 않은 조선 왕조, 아예 그 자유를 빼앗긴 일제 강탈기, 언론의 자유를 누리게 된 잠시 동안의 해방기를 거쳐 오랜 군사 독재 시대에 들면서 언론의 자율 영역이 국가 권력에 의하여 훼손되고 오늘에 와서는 경제 권력에 의하여 손상을 입고 있다는 점을 밝힌다. 여기에 정보 기술이 발달하면서 ‘가짜’가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된 상황이 덧씌워져 오늘날의 언론이 새로운 도전을 받게 되었다는 점을 들추어, 이를 뚫고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민의 분별력이 요구된다는 점도 밝힌다. ‘진실’에 헌신하는 언론과 이를 분별할 수 있는 참여 시민이 만나는 지점이 여기에 있다. 이 글은 역겨운 조건에도 불구하고 거기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감연히 이를 돌파하여 언론의 존재 이유에 헌신하는 데서 언론의 소명 의식을 지켜갈 수 있다는 점을 내우며 마무리한다.
더보기In Korean society ‘calling’ is an unfamiliar word even in journalism. It is not simply because it is not long to have journalism as a differentiated and autonomous sphere, but because journalism as a calling has been suffocated in the social structural conditions. This paper begins by going to the first vernacular newspaper Doglibsinmun (The Independent) at the end of the 19th century which emerged for the first time in Korean history as an autonomous sphere differentiated from Joseon society, and shows how it understood its sense of calling by looking at the mission of the press as written on the editorial of its first issue. This moves to show that journalism as an autonomous sphere was damaged first under the Joseon Dynasty unfamiliar with the freedom of speech, then under the Japanese colonial rule that took away the freedom of the press, in the years of long military dictatorship following a brief period of liberation that enjoyed the freedom of the press, and today by economic power. I argue this is a new challenge for journalism today that the situation is further aggrieved by information technology that makes it easy to spread ‘fakes’, and that citizen’s discernment is needed in order to breakthrough this predicament. Here is the point where the media devoted to the truth and the active citizens who can discern it meet. Finally, I conclude that it is a calling for journalism that despite the oppressing conditions, the journalist does not conform to it but resolutely weathers all difficulties and devotes to the cause of journ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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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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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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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2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Social Theory -> Korean Journal of Social Theory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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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06 | 1.06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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