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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生島弁財天御本地』硏究 = 『지그부시마 벤자인텐 고혼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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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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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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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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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211(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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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의 특징에 있어서『竹生島弁財天御本地』는『上方版』과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사실『竹生島弁財天御本地』는『上方版』보다 172년 후에 만들어진 작품이고, ?西지방의 작품인『上方版』에 비하면 거리적으로도 멀리 떨어진 東北지방의 작품이라는 이유로 이러한 차이가 생겼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특히 다섯 개의 ?本(五つの?本)에는 전연 존재하지 않는 유형의 내용(ⓒ, ⓓ, ⓔ)이 존재했다. 이러한 점에서『竹生島弁財天御本地』는 줄거리 상 다섯 개의 ?本과 비교해도 특이한 작품이라고 판단된다.
??節的特性에 대해 ??瑠璃『竹生島弁財天御本地』는 ??節계통의 사요히메(さよひめ),『上方版』, 江?版에 비해 ??節的特性[?유랑민의 등장(漂泊民の登場)?, ?유랑민이었던 사람의 복수(漂泊民だった者の復讐)?, ?마음의 아픔의 표현(心の痛みの表現)?, ?비탄의 장면(悲嘆の場面)?]의 강세의 정도가 상당히 약한 작품이었다. 이것으로부터 판단해 ??節과 ??瑠璃는 예능민에 의한 가타리모노(語り物)라고 하는 공통성은 있지만, ??瑠璃『竹生島弁財天御本地』는 ??節과 상당히 거리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
비탄감(悲嘆感)을 유발하는 등장 인물에 있어『竹生島弁財天御本地』와『上方版』의 요시사네·太夫의 악인적인 행동(거짓말, 냉담함, 잔학함)으로 비탄감(悲嘆感)의 유발을 촉진시키고 있었다. 그런데『竹生島弁財天御本地』의 요시사네는『上方版』의 太夫와 비교해 사요히메에게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竹生島弁財天御本地』의 요시사네는 『上方版』의 太夫에 비해 상대적으로 악인적인 요소가 상당히 감소하고 있었다.
이 사실과『竹生島弁財天御本地』에서는 ??節的特性[마음의 아픔의 표현(心の痛みの表現)?, ?비탄의 장면(悲嘆の場面)?]의 강세의 정도가 매우 약해지고 있는 점에서 판단하고, ??瑠璃『竹生島弁財天御本地』?의 향수자는 ??節의 향수자와 같이 작품으로부터 비탄를 강하게 요구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節???瑠璃와 같은 전승 예능은 향수자가 호감을 가지도록 오래된 시간을 들여 변모해 왔기 때문이다.
작품에 나타나는 의식에 대해서는『竹生島弁財天御本地』에는『上方版』는 존재하지 않는 여성을 열등시 하는 의식이 강하게 나타나 있었다. 또『竹生島弁財天御本地』에는 예정적 인생을 바꾸려고 하는 의식이 나타나 있는 반면,『上方版』에는 예정적 인생에 따르려고 하는 의식이 나타나 있었다. 또한『竹生島弁財天御本地』에는『上方版』에는 존재하지 않는 자비(慈悲) 장려 의식이 강하게 나타나 있었다. 다섯 개의 ?本중에서는 마쯔라사요히메(まつらさよひめ)?만이 자비(慈悲) 장려 의식이 강하게 나타나 있었다. 그런데『竹生島弁財天御本地』에 대해서는 요시사네의 처와 大蛇(大蛇의 여자)는 유사점이 있는 반면, 양자의 차이점은 정반대적인 면 [요시사네의 처는 정(情)이 있었지만 大蛇(大蛇의 여자)는 정이 없었다. 요시사네의 처에게는 희생적인 마음이 있었지만, 大蛇(大蛇의 처)는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다른 사람을 희생에 시키는 마음이 있었다.]이 강하게 나타나 있었다. 이것은 관객층(독자층)에 요시사네의 처와 大蛇의 여자의 비교를 시도하게 해, 양자의 차이를 분명히 인식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과 동시에, 간접적으로 자비심(慈悲心)의 중요함을 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었다. 이러한 자비 장려의 방법은 마쯔라사요히메(まつらさよひめ)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상의 점들을 발견할 수 있는 점에서 ??瑠璃『竹生島弁財天御本地』는 ??節『上方版』및, 다섯 개의 ?本에 비해 매우 특이한 문학적 특성을 내포 한 작품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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