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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위기 극복의 동반자로서의 불교와 그리스도교 = Buddhism and Christianity as Partners for Overcoming Eco-Cri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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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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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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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91(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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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사상에 기초한 불교의 인간이해와 불성사상을 통한 불교의 자연이해는 이원론과 인간중심적 사유를 극복할 방안을 제시해주고 있다. 연기사상은 지혜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비와도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구체적으로 불교전통 안에서 동체대비사상(同體大悲思想)을 통해 드러난다. 이러한 삼라만상의 존재가 하나의 관계망 속에 연결되어 있다는 연기적 존재론에 입각한 동체대비사상은 생태위기의 해결을 위한 지혜를 제공해 줄 수 있다고 본다. 이와 같이 불교의 연기사상과 동체대비사상은 그리스도교를 비롯한 서구사상계가 지닌 이원론적 사고와 인간중심적 사유를 뛰어넘을 수 있는 가능성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불교사상은 환경윤리로서 자리매김하기에 몇 가지 취약점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사회적 실천, 초도덕성, 평등주의, 책임성과 관련된 윤리적 주체문제가 그것이다. 불교가 지닌 이러한 한계점 중 윤리의 주체문제의 대안으로 그리스도교의 ‘청지기 윤리’를 살펴보고자 한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요청되는 세계윤리는 하나의 종교나 이데올로기와 같은 전체주의적 통일성의 이념이 아니라, 상이한 세계종교들의 존재와 문화-전통적 다양성 위에 기반을 둔 세계적 구속성을 가진 가치와 이상이다. 불교와 그리스도교, 두 종교 모두 세계도덕으로서의 혜안과 함께 한계성을 지니고 있다는 측면에서 상호보완의 필요성이 요청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불교와 그리스도교는 현대의 생태위기 문제를 풀어가야 할 책임있는 동반자로서 상호대화를 통해 세계도덕적 혜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본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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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98 | 0.98 | 0.8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2 | 0.75 | 1.214 | 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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