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세기 조선의 `절음식(節飮食)` 담론과 `포식일거(飽食逸居)`의 실제 = Food Abstinence Discourse and Practice of Predation-Comfort from the 18th Century to the 19th Century in the Lat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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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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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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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30(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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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세기 조선의 飮食에 관련된 담론은 조선 전기와 마찬가지로 節飮食 또는 節食에 대한 강조가 중심이었다. 飮食의 절제라는 의미로 節飮食 논의가 주로 전개되었다. 절음식이 갖고 있는 질병의 방비라는 점이 강조되기도 하였지만, 節飮食의 가장 정형화된 표출양상은 거친 음식 즉 惡食을 즐겨 먹는 것이었다. 조선의 유학자들은 `節飮食`의 논거를 『周易』에서 찾고 있었다. 그리고 `節飮食`의 의미에 `음식을 과도하게 먹는 것의 방지`와 `음식 먹는 것의 적당한 한도 유지`의 뜻을 함께 부여하고 있었다. 또한 節飮食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너무나 당연하게 `養生`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節飮食의 구체적인 실천 방법으로 揀食하는 습성을 고쳐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었다. 18세기 한성부의 소비도시로서의 발달의 배경으로 나타난 `飽食逸居` 양상의 대표적인 정경으로 煖爐會, 煖會를 지적할 수 있다. 난로회의 유행은 金弘道의 풍속화 8폭병풍 가운데 `雪後野宴`이라 이름붙은 그림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난로회의 유행은 한성부의 사족들 사이라는 경계를 뛰어넘어 궁중으로 지방으로 확산되기까지 하였다. 또한 18세기 후반 무렵 당시 사람들은 복어독에 중독될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복어가 다른 어떤 음식보다 맛있다고 경쟁적으로 품평하고 있었다. 이러한 음식에 대한 태도는 節飮食보다는 飽食에 힘쓰는 것이었고, 음식에 대한 절제, 절도라는 틀을 벗어나 飽食과 逸居를 당연한 것으로 파악하는 양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Discourse about food from the 18th Century to the 19th Century was emphasis on food abstinence. And food discourse was mainly developed in the sense of food abstinence. The most formal expression pattern of food abstinence was intaking and enjoying of coarse food. Korean neo-confucians scholar-officer prefer life-extention as the reason of food abstinence. We can point out Stove Feast as the most representative scene, in Hanseongbu which developed rapidly to well commercialized city during 18th century. We guess that Stove Feast symbolized social conditions pursuing predation and comfort. The trend of Stove Feast spreaded to regional society beyond the range of Capital. Also at that time rich people were fond of blowfish, despite addicting poison of blowfish to death. From these aspects, we can understand that the preference of people at that time changed from predation and comfort to food abstinence and coarse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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