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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교과에서의 ‘한자문화권’ 개념 적용 방식에 대한 검토 -각 시기 한문과 교육과정 및 2015 개정 한문 교과서를 대상으로- = A Review on the Adaptation of the Concept ‘Sinosphere’in Classical Chinese Education -centering on the classical Chinese education curriculum of each periodand 2015 revised classical Chinese textbook-
저자
발행기관
한국한문교육학회(The educational Society of Korean Chinese Classics)
학술지명
한문교육논집(Journal of Chinese Characters Education in Korea (CCEK))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5
등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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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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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391(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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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the 7th curriculum was founded, discussing the necessity of classical Chinese education in respect to ‘betterment of mutual understanding and exchange within Sinosphere’ has gradually become established, in the articulation of characteristics of the curriculum, as well as the subject objectives. As for the contents, recent development has been to designate an individual section for ‘culture’-aside from Chinese characters or reading classical Chinese writings-and to suggest activities that help with learning the ‘language and culture’ of countries in the Sinosphere. 2015 Revised classical Chinese textbooks are also generally complying to the contents elements advised by the educational curriculum; and some textbooks have managed to successfully achieve the curriculum’s objective in creative ways.
Based on this analysis, this paper first explores the problems in the current ways of applying the concept ‘Sinosphere’ to classical Chinese education, and proceeds to suggest the alternative. First, the flaw in the logic that classical Chinese would facilitate communication within Sinosphere has been pointed out; as learning classical Chinese may be less efficient compared to directly learning the language, and as it might not be effective in contemporary media environment. In search of the alternative, the concept ‘Sinosphere’ would have to be more clearly articulated in the education curriculum. While Korea is historically and regionally included in the civilization called the Sinosphere, it is nowadays ‘not a country in which Chinese character is popularly used’. Therefore, the aim to secure a competitive edge in culture, against other countries in Sinosphere, should be emphasized in conveying the importance of educating classical Chinese characters and writings. Also, there appears to be a problem in the tendency to limit the scope of educational contents concerning ‘Sinosphere’ to the acquisition of ‘knowledge on culture’. While the domain of ‘culture’ should be extensively applied to include the entirety of literature, thoughts, history, and culture of East Asian Sinosphere, the aim should be to understand the ‘spiritual culture’ of Sinosphere as an outcome of education in Chinese character and classical Chinese. The significations of the East Asian classics that are included in current textbooks should be made clear in the context of intellectual history of Sinosphere. Moreover, making use of the records that show the history of mutual exchange within the Sinosphere-namely sahaengnok (records of envoy trips to Japan), yŏnhaengnok (records of envoy trips to China), brush talks, and letters-might prove to be fruitful.
As a concept which interlaces with current demands, ‘Sinosphere’ might substantially contribute in reinforcing the status of classical Chinese education. Still, the mode of application calls for a continued review; more than anything, the approach should be made with a long-term perspective in regards to setting the objectives of classical Chinese education.
“한자문화권 내에서의 상호 이해와 교류의 증진”이라는 측면에서 한문교육의 필요성을 논하는 방식은 7차 시기 이후로 현재까지 교과의 성격 및 목표의 서술에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내용 체계 면에서 최근의 귀결점은 한자 및 한문 독해 외에 별도의 ‘문화’ 영역을 설정하고 그 하위 항목으로 한자문화권 국가들의 ‘언어와 문화’에 관한 지식을 익히는 활동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2015 개정 한문 교과서들은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내용 요소를 대체로 충실히 구현하고 있으며, 몇몇 교과서들은 참신한 방식으로 교과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본고는 현 시기 한문교과에서 한자문화권 개념을 적용하는 방식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였다. 우선 한자교육을 통해 한자문화권 내에서의 의사소통이 원활해진다는 논리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외국어를 직접 배우는 것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고, 변화한 매체 환경에서 그다지 실효성이 없기 때문이다. 그 대안을 찾기 위해 먼저 교육과정에서 ‘한자문화권’ 개념을 명확히 기술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하였다. 한국은 역사적으로 한자문화권이라는 ‘문명 지역’에는 포함되지만 현재는 ‘한자가 통용되지 않는 나라’이다. 그러므로 한자문화권 내의 다른 나라들과의 문화적 경쟁력의 확보라는 목적에서 한자ㆍ한문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한자문화권’ 관련 교육 내용을 ‘문화 지식’ 습득으로 국한하는 경향에 문제가 있음을 보였다. ‘문화’의 영역을 확대 적용하여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의 문학ㆍ사상ㆍ역사ㆍ문화 전체를 대상으로 하되, 한자 및 한문 학습의 결과물로서 한자문화권의 정신문화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현행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동아시아 고전에 대하여 ‘한자문화권’의 정신사적 맥락에서 그 의미를 드러낼 필요가 있다. 이와 더불어 연행록, 사행록, 필담, 편지 등 한자문화권의 상호 교류의 역사를 보여주는 기록을 활용하는 방식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한자문화권’은 현시대의 요청과도 맞물린 개념으로서 한문교육의 위상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다만 그 적용 방식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한문교육의 목표 설정과 관련하여 장기적인 안목에서 접근하는 태도가 요구된다고 하겠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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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9 | 통합 | KCI등재 | |
2022-04-30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漢文敎育硏究 -> 漢文敎育論集 | KCI등재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1 | 평가예정 | 계속평가 신청대상 (등재유지) |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5-2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Korean Classical Chinese Education -> Journal of Chinese Characters Education in Korea | KCI등재 |
2015-04-0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Society for Korea Classical Chinese Education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5 | 0.45 | 0.4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8 | 0.48 | 0.763 | 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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