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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식민지 제도와 지식인에 대한 새로운 통찰 - 김기진의 소설「Trick」에 대하여 = A Novel Insight into the Colonial Policy and the Intelligentsia-Kim Ki-Jin’s story ‘Trick’
저자
최수일 (성균관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03-324(22쪽)
KCI 피인용횟수
9
제공처
Kim Ki-Jin"s story "Trick" first appeared in "Gaebyuk"(63rd issue, published Nov. 1925), but it was censored under the rule of Japanese imperialism which resulted in complete deletion. The existence of story "Trick" was only known mouth to mouth. I searched "Gaebyeok" issues through, and I found 63rd issue of "Gaebyuk"(extra issue) at "Adan Mun-go". I could assure the existence of the story "Trick". The unearthing of this document resulted in three important issues. First of all, since reconstruction of those disappeared works (by censorship under the rule of Japanese imperialism) is almost impossible, the unearthing of this document means we can prove the existence and the aspect of censorship under the rule of Japanese imperialism. The aim and object of the censorship in those days may be specified especially by the fact that "Trick", which embodied the national contradiction, was completely deleted while most works of the Anti-Conventional School published in "Gaebyeok" easily passed censorship. Secondly, as "Trick" criticizes the colony assimilation policy of Japan, this work can be the major reference on the study of history of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literature. It is because literary challenges to the Japanese colonial policy were not common, and what is more, few of them passed censorship. Furthermore, as Kim Ki-Jin was the utmost leader of proletarian literature, this work has have much more issues and importance than it"s ever been known. The fact itself that "Palbong", the utmost leader of proletarian literature, embodied the issue of national contradiction so vividly proved that the structure of "proletarian literature vs. national literature" in literary history was not based on positivism but insubstantiality. Finally, this work can prove the connection between "Gaebyuk" and proletarian literature, which means it can demonstrate the relation between journal and literature on the ground of colonial times. In other words, the existence of "Trick" demonstrates that the diffusion of proletatian idea in those days relied on the settlement of national contradiction, which was the needs of the times, through which the medium (Gaebyuk) and literature communicated with each other.
더보기김기진의 소설 「Trirk」은 개벽 63호(1925. 11)에 게재되었으나, 일제의 검열로 전면삭제되어 문학사나 회고록 등에 이름만 전해지던 작품이다. 필자는 개벽의 판본을 확인하던 중에 "아단문고"에서 이 작품이 온전히 실린 개벽 63호(호외본)를 발견하여 그 실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자료의 발굴은 크게 세 가지 면에서 의의가 있다. 첫째 식민지시대 검열로 사라졌던 작품들의 복원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일제의 문학검열의 실체와 양상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개벽에 발표된 신경향파 작품들이 대부분 검열을 무리없이 통과한 반면, "민족모순"을 형상화한 「Trick」은 전면삭제를 당했다는 사실은 당대 문학검열의 지향과 목적을 구체적 적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이 소설이 일제의 식민지 동화정책(교육정책)을 정면에서 비판하고 있다는 점에서, 식민지시대 소설사 연구의 주요 자료가 될 수 있다. 일제의 식민정책에 대한 문학적 정면대결이 흔치 않았을 뿐만 아니라, 검열 때문에 그나마 남아 있는 것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작가 김기진이 프로문학의 거두였다는 점을 감안 할 때 이 소설은 더욱 문제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프로문학의 거두인 팔봉이 이토록 "민족모순"의 문제를 생생하게 형상화했다는 사실은 그 자체가 "계급문학 대 민족문학"이라는 문학사의 구도가 실증에 기초하지 못한 것임을 "물건"으로 입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셋째 이 작품은 개벽과 "계급문학"의 연관성을 방증하는 구체적인 자료로, 매체와 문학의 연관성을 시대적 지평 위에서 조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즉 「Trick」의 존재는 당대 계급사상의 확산이 "민족모순"의 해결이라는 시대적 대의에 힘입었고, 이를 통해 매체(개벽)와 문학(프로문학)이 교섭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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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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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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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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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4 | 1.14 | 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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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 1.21 | 2.23 | 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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