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한국불교 자주화 및 정체성 구현 활동 연구 - 임제종, 선우공제회, 유교법회 등 참여 인사를 중심으로 - = Period of Japanese occupation A Study on the Activities of Korean Buddhism's Self-reliance and Identity Implementation
저자
발행기관
동국대학교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Institute of Electronic Buddhist Texts & Culture Content)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주제어
KDC
20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3-142(70쪽)
제공처
소장기관
일제강점기 한국불교는 식민지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크고 작은 곡절을 겪었다. 친일(親日) 세력이 양성되어 교단의 주도권을 장악한 사례가 적지 않다.
또한 민족주의 성향을 지닌 스님들의 대응도 이어졌다. 선학원, 선우공제회, 중앙선리참구원, 유교법회 등은 한국불교의 정통성과 청정수행가풍을 고수하려는 몸부림이었다.
한국불교 자주화와 정체성 구현을 위한 활동은 일제강점기를 거쳐 1945년 8월 15일 해방 이후에도 계승됐다. 친일세력을 청산하고 종통(宗統)을 복원하려는 불교정화운동으로 이어졌으며, 1962년 통합종단 대한 불교조계종이 출범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불교정책에 맞서 수많은 스님이 이에 대항해 활동했다. 선학원, 선우공제회, 유교법회 등을 주도한 스님들을 중심으로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두었다. 해방 이후 불교정화운동으로 표출되고, 나아가 대한불교조계종 출범의 기반이 되었음은 분명하다.
한국불교가 명맥을 유지하면서 회생한 배경에는 지도자급 스님들 못지않게 이에 뜻을 같이하고 동참한 대중이 있었기 때문이다. 교정(敎正), 종정(宗正), 총무원장(總務院長) 등 교단의 지도자, 그리고 선교율(禪敎律)의 맥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스님들이 다수 있었다. 또한 행적조차 남기지 않은 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대중도 상당수에 이르렀다.
친일(親日) 행적을 보여준 이들도 있었지만,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스님들도 적지 않았다. 일제강점기라는 암흑기에 선원(禪院)을 중심으로 수좌들이 참여해 자주교단(自主敎團) 수립과 사찰령에 맞서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그동안 일부 지도자급 스님들에게 초점을 맞추어 일제강점기 한국불교 현실을 진단하고 분석했지만, 이제는 일반 대중인 비구 스님과 특히 비구니 스님의 동참 사실을 조명할 필요가 있다.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 이번에 제시한 상량문, 취지서, 동참명단뿐 아니라 그 밖의 자료를 더 수집하여 한국불교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이력을 종합적으로 정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또한 해방 이후 불교혁신운동, 봉암사 결사, 불교정화운동 등 연속선상에서 이어진 활동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참여한 스님들의 연관성을 종합적으로 비교할 필요가 있다.
근대기 한국불교는 교단 안팎으로 엄청난 시련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비판을 받는 일도 위안을 주는 사례도 다수 있었다. 그러나 나라를 빼앗긴 어려운 상황에서 불조(佛祖)의 혜명(慧命)을 잇고 외세의 영향을 받지 않는 수행공동체를 구성하려는 스님들의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Japanese colonial era Korean Buddhism underwent major and minor twists and turns in the special circumstances of colonization. There are many cases in which pro-Japanese forces have been nurtured and taken control of the temple.
Monks with nationalistic tendencies continued to respond. They were struggling to adhere to the legitimacy of Korean Buddhism and clean practice.
Activities for realizing the identity of Korean Buddhism were succeeded after liberation on August 15, 1945 through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It led to a Buddhist purification movement to liquidate pro-Japanese forces and restore orthodoxy(宗統), and in 1962, it became the foundation for the launch of the Unified Jogye Order of Korean Buddhism.
The reason for the revival of Korean Buddhism while maintaining its reputation is that there was a public who agreed and participated as much as leaders-level monks. Leaders played an important role, and many monks decorated a page of history without leaving a trace.
Some showed pro-Japanese activities, but they did not account for the majority in numbers. Rather, there were many monks who actively participated in the independence movement. Korean Buddhist monks made every effort to come up with self-rescue measures in Japanese colonial era. In the meantime, some leaders have been diagnosing and analyzing the reality of Korean Buddhism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rule, but now it is necessary to shed light on the activities and participation of unnamed monks.
Modern Korean Buddhism has undergone tremendous trials.In this process, it has often been criticized and supported, but it should not be forgotten that the monks want to inherit the wisdom of the Buddha and build a community that is not affected by foreign powers in the difficult situation of losing the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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