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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와 자연법: 크리스티안 볼프의 유교 이해를 중심으로 = Rites(禮) and Natural Law: Focusing on Christian Wolff``s Understanding of Confuci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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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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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154(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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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유학의 예와 근대 자연법을 비교하고 그 철학적 의의를 평가하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근대 자연법의 토대를 놓은 독일의 계몽주의 철학자 크리스티안 볼프의 유교 이해를 통해 근대 자연법의 관점에서 유교의 예와 국가관이 어떻게 조명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근대 자연법에 따르면 자연법의 근거가 될 수 있는 것은 오직 이성의 명령뿐이며, 이 경우 신이 존재하지 않거나 인간사에 개입하지 않는다 해도 자연법은 타당성을 얻게 된다. 라이프니츠를 따라 중국 관련 저술들을 연구한 볼프는 중국의 유학이 바로 이러한 근대 자연법의 구도와 작동을 보여주는 실질적인 예라고 생각했다. 볼프는 ``하늘이 명한 것을 성이라 하고, 성을 따르는 것을 도라 하며 도를 닦는 것을 교라 한다.(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 修道之謂敎)``라는 「중용」 1장에서 유교적 자연법을 발견한다. 그는 중국인들에게 모든 행위들의 최종적 목표는 그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있어서도 최상의 완전성(a sovereign perfection)을 획득하는 것이며 이러한 방향은 모든 자연법의 개략(the summary of all natural law)을 포함한다고 간주한다. 개인의 본성에 의거한 덕성의 훈련과 사회적 실천으로 공동체의 조화와 국가의 질서가 확보될 수 있다는 근대 사상가들의 정치-국가 기획에서, 유학의 예치 시스템이 적절한 증거로 채택될 수 있다는 것은 동아시아적 예치의 의미와 가능성을 새롭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근대 자연법 사상가들에 의해 발견되기 전에도 유학의 윤리학과 정치철학 안에는 외부의 신학적 초월자가 아니라 본성과 그 훈련, 그리고 사회적 관계에서의 노력을 통해 인간의 도덕적 실천의 구조와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근대적 자연법의 기획이 선취되어 있었던 것이다.
더보기This article aims to compare rituals of Confucianism with the modern natural law and to evaluate its philosophical significance. By investigating Christian Wolff (1679-1754)`s understanding of Confucianism, a German philosopher of the Enlightenment who laid the foundation of modern natural law, this article attempts to examine how the rituals and the view of state of Confucianism can be illuminated from the perspective of modern natural law. According to modern exponents of natural law, the only basis of natural law is orders of human reason. In this case, even if God does not exist nor intervene in human affairs, natural law can gain its validity. Wolff who studied writings on China, following Leibniz, thinks Confucianism is a practical example that shows structure and operation of the modern natural law. He finds Confucian natural law from the first chapter of the Zhongyong which says "What Heaven confers is called nature; an accordance with nature is called the Way; the cultivation of the Way is called teaching." He claims that, for the Chinese, their ultimate objective of all behaviors is to gain a sovereign perfection, and that such a tendency involves the summary of all natural law. The fact that the system of rule by rituals (lizhi 禮治) of Confucianism can be chosen as evidence to prove modern thinkers` projects on politics and the state, which argue that cultivation of virtue and social practice can secure community harmony and order of the state, confirms significance and possibility of East Asian concept of rule by rituals. Prior to modern natural law thinkers` discovery, Confucian ethics and political philosophy already executed the project of modern thin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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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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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3-1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Korean Cultural Studi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6-18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of Korean Culture -> Research Institute of Korean Studies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10-18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민족문화연구 29호 -> 민족문화연구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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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7 | 0.77 | 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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