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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의 天下觀 小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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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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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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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정보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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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24(24쪽)
KCI 피인용횟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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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의 ‘동명설화’나 ‘해모수설화’를 보면 ‘천자’, ‘천제’, ‘천손’ 등으로 칭하며 하늘의 선택을 받은 존재임을 부각시키고 있어 부여인들의 찬 하관을 엿볼 수 있다. 부여의 왕권의 부자상속체제는 분병 고조선과 같이 안정되고 강력한 왕권을 전제로 하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여기서 부여와 고구려의 정치제도의 계기성의 일단을 포착할 수 있는 것이다.
부여의 대외관계를 살펴보면 부여는 같은 濊族으로 추정되는 예와 동옥저 등에 대해 일정한 동류의식을 바탕으로 한 영향권 행사의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일환으로 부여는 읍루를 일찍이 복속시켜 연해주와 한반도 북동부 지역을 부여의 천하의 범주에 넣으려고 한 것 같다 부여는 남쪽의 고구려에 대해서도 부여의 아류로 인식하고 정통성을 갖춘 부여의 천하에 복속하는 것이 하늘의 뜻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결국 부여는 주변의 동이세력에 대해 분명한 천하관을 갖추고 있었던 것이다.
The Dongmyong and Haemosu Tale of Buyeo constantly displays the notion of 'the son of Heaven', 'Heavenly Emperor' or 'the descendants of Heaven', thereby justifying the Buyeo and its people as the centre of the world. The strong royal power enjoyed firmly established hereditary system, which was similar to that of Old Joseon.
Buyeo seemed to have had a certain will to influence such powers as Ye, and Okjeo, who was thought to be of homogeneous 'ye' ethnic origin. To carry out its 'Greater Buyeo' design, Buyeo may have subdued Upru to advance into the Maritime Province of Siberia and northeast Korea. Buyeo also thought of its southern neighbour Koguryo as an epigone, Such attitude led Buyeo to believe that it was the 'will of Heaven' that Koguryo should submit to the world of Buyeo, which was the sole benefactor of legitimacy. Hence, there is a high possibility that Buyeo had obviously possessed its distinct world view to its surrounding Dongyi (東夷)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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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1 | 1.11 | 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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