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김동인의 「약한 자의 슬픔」에 나타난 단속적(斷續的) 주체와 법정 서사 = Intermittent Subject in 「The Sorrow of the Weak」 and Court Narrative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국제어문(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in International Context)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11-233(23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The Sorrow of the Weak」 is the first short novel of Dong-in Kim, which has been discussed in existing researches with focuses on subject consciousness, technical aspect, and approaches based on literary trend and comparative literature. The criticism that the character, ‘Elisabeth Kang’, falls short of the standard for ‘modern subject’ has been attributed to the inexperience of the writer Dong-in Kim. However, introducing the standard, ‘Truly Modern Subject’, and criticizing his work as falling short of the standard would fail to capture the characteristic of the ‘subject’ appearing in this text. This study focused on the fact that the ‘sensitivity’ was erased in the first work of Dong-in Kim who emphasized ‘aesthetics’ and was given the title of ‘aestheticist.’ The ‘sensual action’ of ‘Elisabeth’ is frequently interrupted, and this is noticeable in the description of the ‘incidence’ that took place between the ‘Baron’ and ‘Elisabeth.’ The omission and compression of this scene produced the intermittent subject, ‘Elisabeth.’ In other words, it does not produce a whole subject combining intellect, emotion, and volition, but rather an incomplete subject which repeatedly appears and disappears.
The more ‘Elisabeth’ is absorbed in covert conflict the more the effect of ‘sensitivity’ is undermined and even the words do not function as they are supposed to. ‘Elisabeth’ continuously hesitated and ended up failing to express her opinion timely even while casually communicating with others such as the ‘Baron’ and the ‘Aunt.’ When ‘Elisabeth’ decided to go to court against the ‘Baron’, the ‘Aunt’ opposed. In reaction to her response, ‘Elisabeth’ files a suit and goes to court. ‘Elisabeth’ felt overpowered after listening to the logical defense provided the ‘lawyer’ hired by the ‘Baron’ and told stories about the incidence between the ‘Baron’ and she without time order.
‘Elisabeth’ was shrouded with the feeling that she ‘does not wish to speak.’ As a result, ‘Elisabeth’ was confronted with her limits for words, and the ‘Judge’ gave a verdict which is virtually the same as the defense provided by the ‘Lawyer.’ In the ‘court narrative’ that involves ‘Elisabeth’, ‘Lawyer’, and ‘Judge’, ‘Elisabeth’ lost. ‘Elisabeth’ is exposing the ‘other side of law’ through her defeat.
김동인의 「약한 자의 슬픔」의 ‘엘니자벳트’는 ‘진정한 근대적 주체’라는 기준에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엘니자벳트’의 ‘미숙함’은 작가 김동인의‘미숙함’으로 규정되기도 했다. 이 논문에서는 먼저 ‘엘니자벳트’의 ‘감각’이 빈번하게 결락을 보인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엘니자벳트’에게 일어난 사건 중 가장 중대한 사건에 대한 과도한 압축과 생략을 ‘과소진술’로 규정하고, 이와 같은‘과소진술’이 실행된 것이 어떤 의미를 발생시키고 있는가를 검토함으로써 ‘엘니자벳트’라는 주체가 성립되는 과정을 살피는 것을 일차적 목표로 삼았다. ‘엘니자벳트’의 ‘지각 작용’이 어떠한 방식으로 은폐되는지를 살피고, 이를 통해 단속적(斷續的) 주체의 정립 과정을 검토했다.
이어서 ‘엘니자벳트’라는 주체의 언어가 스스로를 증명하는 데 실패하는 지점에서 이 주체의 특수한 성격이 드러난다는 점에 주목하고, ‘법정 서사’를 분석하였다. 이 과정에서 ‘엘니자벳트’가 어떤 점에서 ‘진정한 근대적 주체’가 되지 못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감각이 소거되고, 언어의 임계를 경험하여 법정에서 패퇴할 수밖에 없는 허약한 주체의 자리를 가리켜 김동인은 ‘약한 자’로 지칭했다는 점을 밝혔다. 그리고 이와 같은 ‘약한 자’의 형상은 이후 김동인의 텍스트를 탐구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되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미주의자’ 김동인의 ‘미’에 대한 강조를 떠올릴 때 빈번하게 감각의 결락을 경험하는 ‘엘니자벳트’의 존재는 상당히 기묘한 현상이기 때문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10-13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국제어문외국어명 :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in International Context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 | 0.7 | 0.7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1 | 0.76 | 1.32 | 0.2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