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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발상지, 그 이웃마을에서 온 편지 - 포항 봉계리의 더 오래된 마을운동 이야기 - = A Letter from a Neighboring Village of the Birthplace of the Saemaul Undong - An Older Story of the Village Movement in Bonggye Vill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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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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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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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455(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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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research is focused on the movement for living well in Bonggye village whose residents have overcome poverty with their own efforts for increase in income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e main leaders of this movement were Kim Inje and Kim Seongjin, prominent figures of Bonggye village. As the Bonggye-dong's movement for living well was one of the most successful stories, it has been included in 'Susinseo'(修身書, Texts for self-cultivation), an elementary school ethics textbook used during the colonial period.
But when Liberation came, the village movement of Bonggye became considered as 'pro-Japanese' because of its appearance in 'Susinseo'. And the leaders were forgotten. However, by analyzing 'Susinseo', examining newspapers and tracking down historical facts we have reached the following conclusions. Just as the Park Chung-hee administration attempted to make the myth of Saemaul(new village) by appropriating the spontaneous success stories of rural communities, the Japanese administration tried to ensure the success of the rural development movement by using the success stories of rural communities.
It was the commemoration project of the Saemaul Undong implemented during the Lee Myung-bak and Park Geun-hye government that the forgotten leaders of Bonggye village began to be remembered again. Bonggye village is located in Gigye-myeon, Pohang-si, Gyeongsangbuk-do. In 2009, the memorial hall for the birthplace of the Saemaul Undong was built in Munseong-dong, Gigye-myeon, neighboring village of Bonggye.
Looking at this memorial, the residents of Bonggye village have come to remember the forgotten leaders, Kim Inje and Kim Sung-jin. And now they insist that the village movement organized by them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was a true Saemaul Undong. The debate over the birthplace of the Saemaul Undong will continue in the future. This shows that the Saemaul Undong memorial projects should stop focusing on the policies of Park Chung-hee, and find and commemorate spontaneous movements of rural communities.
이 연구는 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소득을 크게 증가시켜서 가난을 극복한 일제시기 봉계마을의 ‘잘살기 운동’의 경험에 대해 다룬 것이다. 이 운동을 주도한 인물은 봉계마을의 유지 김인제·김성진이었다. 봉계동의 잘살기 운동은 전국에서 가장 손꼽히는 성공사례였기에 일제시기 초등학교 교과서인 『수신서(修身書)』에 실렸다.
해방이 된 순간 『수신서』에 실린 이유로 봉계마을의 마을운동은 ‘친일’로 의미화 되었고, 이들 지도자들은 주민들의 기억 속에서 망각되었다. 그러나 『수신서』에 대한 분석과 신문자료, 문헌 이면의 역사적 사실들을 추적하면서 필자는 다음과 같은 해석에 도달하였다. 박정희 정부가 농민사회의 자생적인 성공사례를 국가적으로 전유함으로써 새마을신화를 만들려고 했던 것처럼 일제 역시 농민사회의 자생적 성공사례를 동원함으로써 농촌진흥운동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시키려 했다는 것이다.
봉계마을의 잊혀진 지도자가 주민들에 의해 다시 기억되기 시작한 것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기의 새마을운동 기념사업 때문이었다. 봉계마을은 경상북도 포항시 기계면에 위치하고 있다. 2009년 봉계마을의 이웃인 기계면 문성동에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이 건립되었다. 이 기념관을 보면서 봉계마을 주민들은 과거에 잊혀진 지도자 김인제·김성진을 기억하게 되었다. 그리고 일제시기 그들이 벌인 마을운동이야말로 진정한 새마을운동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새마을운동 발상지 논쟁은 앞으로서 계속 문제가 될 것이다. 이는 새마을운동 기념 사업이 박정희 정부의 정책 중심에서 벗어나서 농민 사회의 자율적인 운동들을 발굴하고 이를 기념하는 사업으로 전환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5-0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A Laboratory of Korean Studies -> Institute of Korean Studies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 | 0.3 | 0.2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6 | 0.38 | 0.553 | 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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