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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ㆍ27법난과 그 청산 과정에 대한 회고와 성찰 = Recollection and Examination of the 10ㆍ27 Buddhist Persecution and Its Settlement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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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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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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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17-350(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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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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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신군부는 2000명에 달하는 불교계 인사들을 불법적으로 연행하여 협박과 고문을 자행하였다. '10ㆍ27법난'으로 불리는 이 사건으로 인해 한국불교계는 막대한 물질적ㆍ정신적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사건이 발생한 지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진실 규명조차도 완전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가해자인 국가는 과거 청산이라는 미명하에 문제를 서둘러 봉합하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그 동안 불교계는 각 정부의 성격과 내부 역량에 따라 다양한 방식의 10ㆍ27법난 청산 활동을 전개해왔다. 하지만 불교계의 희생이 역사적으로 정당한 평가를 받고, 나아가 한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보다 사건의 함의에 대한 폭넓은 발굴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즉, 불교계는 '사실로서의 10ㆍ27법난'의 규명과 더불어 '의미로서의 10ㆍ27법난을 찾기 위한 다음과 같은 논의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진정한 과거 청산의 길을 열어야 할 것이다.
첫째는 사회적 범주에서 10ㆍ27법난과 그 청산 과정을 국기폭력에 대한 시민적 '인정투쟁'으로서 조명하는 작업이다. 이와 같은 보편적 성격을 간과한 채 특정 종교에 대한 탄압과 그에 따른 배상 문제에만 집착한다면 차원 높은 사회적 의미를 추출하긴 어려울 것이다. 둘째는 10ㆍ27법난을 한국불교의 자기성찰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하는 작업이다. 해방 이후 불교계가 강조해왔던'정화'의 논리는 자신의 무오류성과 상대에 대한 부정을 전제함으로써 성찰적 자정이 아닌 '외삽적' 방식을 통한 축출의 논리로 흐를 수 있어 위험하다. 따라서 정화를 통해 교단의 내적 모순을 극복하고자 하는 시도가 바람직한 결실을 거두기 위해서는 '변증 논리'에 대한 냉철한 검토가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After the "Buddhist Persecution of October 27" imposed by the new military regime in 1980, approximately 2,000 Buddhist personalities were illegally taken to the police station for interrogation and faced hardship. Then a slander attack hit the religious association, and the Korean Buddhist community suffered considerable material and psychological damage. However, there is no complete truth investigation yet even 30 years after the event, and the government that caused the damage has tried to seal up the matter under the cloak of settlement of past affairs. The Buddhist community has engaged in a variety of activities for the settlement of the 10ㆍ27 Buddhist Persecution according to the nature of each administration and internal capability. But it should try to identify more colorful implications of the event in order to ensure that the sacrifice the Buddhist community made will be justly evaluated in history and to make a contribution to the development of Korean society. That is, it needs to activate the following discussions to investigate "the 10ㆍ27 Buddhist Persecution as a fact" and figure out "the 10ㆍ27 Buddhist Persecution as significance," opening up the way toward true settlement of past affairs: First, the efforts in the social category should involve illuminating the 10ㆍ27 Buddhist Persecution and its settlement process as a civil "struggle for recognition" against the national violence. If it is obsessed with suppression of certain religion and resulting compensation issues while ignoring the universal nature, it will have a difficult time identifying broad social significance. Secondly, there should be efforts to make the 10ㆍ27 Buddhist Persecution as an opportunity for self-reflection on Korean Buddhism. The logic of "purification" emphasized by the Buddhist community since Korea's liberation is on the premise of one's infallibility and the denial of others and accordingly is at risk of growing into the logic of expulsion through a "transplanted" way rather than reflective self-purification. Thus the wisdom of properly understanding and practicing the dialectic logic should be accompanied in order to ensure that the attempt to overcome the internal contradiction of the religious association through purification will achieve desirable res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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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동양사회사상 -> 사회사상과 문화외국어명 : Jonrnal of East Asian Social Thoughts -> Jonrnal of Social Thoughts and Culture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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