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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 창작 정재(呈才)의 악무와 예악사상-「근천정(覲天庭)」, 「수명명(受明命)」, 「하황은(賀皇恩)」, 「하성명(賀聖明)」을 중심으로- = Music and dance of court dance created during early Chosun era and Ye-ak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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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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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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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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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8(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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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궁중무용인 呈才는 예악사상을 그 사상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예악사상의 목적은 이상적인 정치교화를 이루는 것이다. 그러므로 특정 시기에 창작된 정재는 특정한 정치적 배경 속에서 일정한 목적을 위해 창작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연구는 예악사상이 정재에 반영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조선 초기의 정재들이 개국의 정당성과 사대를 위해 창작되었다고 단편적으로 인식한 측면이 있었다. 이에 본고는 조선 태종조에 창작된 하륜의 「覲天庭」·「受明命」과 세종 초에 창작된 변계량의「賀皇恩」·「賀聖明」 등 네 정재의 구체적인 창작 배경과 의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골육상잔의 쿠데타로 등극한 태종은 왕위 계승 명분이 취약했고 이로 인해 왕권도 약화될 우려가 있었다. 이에 하륜은 태종이 명과의 외교적 갈등을 해결했다는 점을 명분과 實德으로 삼아 「근천정」·「수명명」을 만들었다. 즉 왕위 계승을 정당화 하고 왕권을 강화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세종 초의 「하성명」과 「하황은」은 태종의 명으로 변계량이 만든 것이다. 서열 3위였던 충녕대군이 특별한 공적이 없이 등극했기 때문에 그 정당성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명에서 고명을 받은 일을 기념하여 「하황은」을 만들었고, 명과의 교빙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하성명」을 만들었다. 명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국제 정세를 안정시키고 이를 통해 조선의 평화와 번영을 꾀하려는 변계량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처럼 조선은 국내 정치를 안정시키고 나아가 외교적 성과를 위해 예와 악의 성격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정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것이다.
더보기The court dance during Chosun period, called ‘Jung-jae’ bases off Ye-ak philosophy as its philosophical background. The aim of Ye-ak philosophy is carrying out ideal and harmonious politics. Therefore, Jung-jae created during a certain period can be said to be created upon certain political background for a consistent political purpose. This thesis studied the concrete background and purpose of the creation of four Jung-jae repertories; 「Geuncheonjung」·「Soomyeongmyeong」 created during Chosun under Taejong by Haryun, and 「Hahwangeun」·「Haseongmyeong」 created during early Sae-jong reign by Byeon, Gyeryang. As a result, the two pieces by Haryun during Taejong reign were found to be created for the political purpose of achieving legitimacy of succeeding crown and strengthening the royal power. On the other hand, the two pieces by Byeon, Gyeryang during early Saejong reign were found to be created wishing to lead peace and prosperity by ascertaining the diplomatic relationship with the Myeong Dynasty. In conclusion, Chosun had actively used Jung-jae which had the both characteristics of ‘Ye’and ‘Ak’ in achieving domestic and diplomatic go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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