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일본인이 그린 通信使 = 癸未使行에서 제작된 朝鮮文士像을 중심으로
저자
발행기관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Center for Korean Studies Pusan National University)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21-254(34쪽)
KCI 피인용횟수
4
제공처
소장기관
통신사는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일본에 파견된 문화 사절단이다. 특히 17세기 중반부터 통신사는 외교 사절로서의 역할보다는 문화 사절로서의 의미가 한층 강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1763년 8월부터 그 이듬해인 1764년 7월까지 진행된 癸未使行은 제10대 將軍인 德川家治 (1737~1786)의 關白 襲職을 축하하기 위해 渡日한 제11차 통신사 사행이다. 이는 조선, 일본 양국을 통틀어 동아시아의 정치 외교의 정세가 매우 안정적인 시기에 수행되었으며, 지속된 사행 경험으로 정례화가 완성된 사행으로 평가받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癸未使行 때 제작된 수많은 문헌과 유적 중에서 조선통신사 수행사원의 인물상이 그려진 자료에 주목하였다. 특히 癸未使行에서는 여느 사행과는 달리 제술관, 서기 등 諸學士의 사적인 필담 장면이 적지않게 시각화되었다. 이는 〈조선통신사행렬도〉를 비롯한 기록화가 三使臣, 上上官 등 외교 행정 실무진의 공식적인 행사장면을 도해한 것과 대비되는 현상이다. 文士로 구성된 ‘문화사절단’은 ‘詩文贈答圖’와 ‘단독상’으로 시각화되었다. 시문증답도는 양국 문인의 모임 현장을 도해한 아회도였다. 필담집에 삽도형식으로 수록된 ‘단독상’은 일본인이 만남을 간절히 원했던 조선 지식인의 표상이었다.
『東?餘談』과 『傾盖集』은 江戶에서 사행단이 ‘문객’으로서 수행한 행적을 알려주는 필담집이다. 두 문집은 江戶라는 발행처, 인물상을 삽도로 처리한 방식, 三使臣이 아닌 諸學士의 형상화 등 유사점이 많다. 『東?餘談』의 諸學士는 일본문화를 차용하고 일본인으로 번안된 조선인이었다면, 『傾盖集』의 四文士는 학식과 덕이 높을 뿐 아니라 풍류와 공안에 잠긴 문인이 었다. 『東?餘談』과 『傾盖集』의 제작자는 그들이 인식하고 기억한 통신사를 필담집에서 다양하게 표상화 한 것이다. 이렇듯 일본인이 그린 조선통신사의 회화는 한일 간 공적으로 수행된 문화외교의 기록물 이상의 의미를 간직하고 있었다. 일본인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구경’한 외국문물이자, 조선지식인과의 아회풍경을 담은 소중한 추억이었다.
As a diplomatic envoy, Tongshinsa (通信使) was dispatched 12 times in total from 1607 to 1811. In particular, since the mid 17thcentury, the envoy acted more like a cultural delegate rather than focusing on diplomatic issues. GyeMiSaHaeng (Tongsinsa travel literature in 1763, 癸未使行), dispatched from Aug. 1763 to the next year, 1764 as the 11thTongshinsa, was to congratulate the succession of the 10thshogun, TokugawaIeharu(德川家治. 1737?1786). It was evaluated as one of the most well-established envoy procession due to the previous experiences as it was implemented in the highly stable period of time in terms of politics, and diplomacy in East Asia including Joseon and Japan. This thesis gave attention to portraits of the delegate among numerous literatures and relics produced during the last Tongshinsa, GyeMiSaHaeng. Unlike other delegates, GyeMiSaHaeng had not a few paintings depicting private communications by means of writing among writers from both countries including Jesulgwan (製述官), and clerks. When categorized roughly, they were portraits of writers and ShiMunJeungDapDo (詩文贈答圖), which depicted scenes of conversing through poetry and prose. ShiMunJeungDapDo was a kind of Aheodo depicting writers’ gathering from both countries and portraits were insets included in books containing conversations through writing. These are noticeably different from documentary paintings of historic events which usually visualized officers like Jeongsa and Busa working in realms of diplomacy or administration and their official events. Among well-known books of conversation through writing are Tousayodan (東?餘談) and GyeongGaeJip (傾盖集).
They were written from the end of February to the early March when the delegate stayed in Edo, its final leg in which the then-Japanese bakhu was located. The two books are noticeable in the fact that both Miyase Ryumon and Heyrin, the publishers were from Edo. Additionally they were interestingly similar in terms of editing type and depicted folks. These types of books are not present in our domestic documents at the moment and even portraits have never been discovered yet. Therefore the portraits of Tongshinsa depicted by Japanese take on a special meaning beyond their inherent roles as proofs of diplomatic cultural exchanges between Korea and Japan. They can be evaluated as unofficial records of Joseon culture within Japanese perception and serve as results from their willingness to keep the gatherings in their mind.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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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4-0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Koreanology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5-2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Center for Korean Studies Pusan National University -> Korean Studies Institute, Pusan National University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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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91 | 0.91 | 0.8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3 | 0.83 | 1.368 | 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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