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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살이에 대한 알레고리-<꿩노래>와 <방아깨비노래> 비교- = Allegory about the Hard Married Life:Comparison of Folk Ballad “the Pheasant song” and “the Grasshopper song”
저자
서영숙 (한남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7-76(30쪽)
KCI 피인용횟수
7
제공처
This paper investigated the method of literary figuration and the oral tradition aspects as seen in the types of folk ballad “the pheasant song” and “the grasshopper song” as the allegory about the married life in the home of the husband’s parents. “the pheasant song” and “the grasshopper song” are constituted of the core song and the background narrative as songs about song. The core song of “the pheasant song” is the satirical allegory and that of “the grasshopper song” is the ironical allegory. The background narratives of these songs are composed of the humorous allegory that a stupid woman sings this song. Therefore these songs hide the criticism through the dual allegory.
These songs pretend to ridicule the stupidities of women who didn’t speak at all because of the instruction not to speak for three years of marriage and who mixed up a grasshopper with her son because of the oppression to give a birth a son. However, as a matter of fact, these songs criticise the family in law and society that gave pains only to the married women. These songs laugh to scorn the violence of society that those women followed through the literary figuration.
As a result of investigation, “the pheasant song” were found in the Yeongnam district, in the contrary, “the grasshopper song” were found in the Honam district. These aspects of oral tradition show these types of folk ballads were formed in close relation with the circumstances of each district and there are the national types and reasonal types in folk ballads as well as folk tales. Moreover I found that “the pheasant song” and “the grasshopper song” are performed in various ways; singing, mixture singing and telling, and telling. Coming from the centers to the outskirts, from the old to the recent, we could find the method of oral performance as the folk ballad have been transforming from singing to telling.
However, I couldn’t find how these oral tradition aspects are related with the social and geographical circumstances of districts. This subject should be investigated in the continuing study through the enlargement of items and types of folk ballads.
이 글에서는 동물 또는 곤충을 통해 시집살이의 어려움을 우의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서사민요인 <꿩노래>와 <방아깨비노래>를 통해, 두 노래가 어떻게 노래 부르는 사람들의 의식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는지, 두 노래는 현재 어떠한 방식으로 어떤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지를 비교 고찰하였다. 두 노래 모두 ‘노래에 대한 노래’로서, 노래 속 노래인 핵심노래와 이 노래를 부르게 된 배경서사로 이루어져 있다. 핵심노래는 꿩과 방아깨비를 통한 풍자적 또는 반어적 알레고리로 시집살이에 대한 비판을 드러내고, 배경서사는 이 노래를 부르는 어리석은 여자에 대한 해학적 알레고리로 이 비판을 숨겨놓는 이중적 알레고리로 형상화되어 있다.
두 노래는 겉으로는 시집살이 삼년 동안 벙어리로 살라는 가르침을 곧이곧대로 듣고 말을 하지 않았던, 또는 자식(아들)을 낳지 못하는 데에 대한 압박감으로 방아깨비를 자식으로 착각했던, 어리석은 여자의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조롱하는 듯하면서도, 뒤집어보면 오히려 시집간 여자에게만 오로지 시집살이의 시련과 가계계승의 책임을 부과했던 시집식구를 비롯한 당대 사회를 비판하고 있다. 즉 두 노래는 노래 속 주인물을 어리석은 인물로 극단적으로 형상화함으로써, 주인물이 추종한 사회적 억압의 폭력을 비웃고 있는 것이다.
<꿩노래>와 <방아깨비노래>는 각기 호남 지역과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전승되고 있음을 볼 수 있으며, 대체로 중심에서 주변으로, 예전에서 근래로 올수록 완전한 서사민요로 구연되지 못하고 이야기와 노래가 섞여 구연되거나 아니면 이야기를 잃고 핵심노래만 구연되든지 아예 이야기로만 구연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서사민요에도 광포유형과 지역유형이 존재하며, 현재 전승되는 많은 민요나 설화 중에서도 원래는 서사민요였던 자료가 상당수 있을 가능성을 시사해주는 것으로, 이러한 서사민요의 전승양상에 대한 지속적 논의가 필요하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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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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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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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6 | 0.36 | 0.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2 | 0.48 | 0.862 | 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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