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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본 국가와 종교 = Buddhist Standpoint on State and Reli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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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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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97-128(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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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불교적 입장에서 국가와 종교의 관계를 고찰한 것이다. 근대화의 결과로 종교가 부활하고 냉전이 끝나면서 이데올로기 대신 종교적 분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어 국교분리의 원칙에 대한 재평가를 요구하고 있다. 불교는 모든 악을 행하지 않고 모든 선을 행하며 마음을 청정하게 하라고 가르치며 정법(dharma)에 따라 인간관계를 바르게 영위할 것을 가르친다. 불교에서 국가는 인간사회의 분쟁을 막고 공동의 목적을 추구할 필요 때문에 인민이 지도자를 선출하여 대평등왕을 삼으면서 출현한 것으로 본다. 지도자는 인민에게 봉사하고 그 대가를 받는 것일 뿐 선천적인 특권을 부여받은 자가 아니다. 국가와의 관계에서 불교 수행인은 국가 정치에 직접 관여하지 않으면서 수행자의 모법과 정신적 감화력을 통해 정법(dharma) 의 따른 올바른 정치가 이루어져 민중의 고통을 해소하고 행복을 증진시키는 것을 이상으로 한다. 불교는 동아시아에서 한 때 국가 통일과 왕권 강화에 이념적 지주역할을 했으나 주자학을 바탕으로 한 전제정권 아래서 박해를 받았다. 정치와 종교에 대한 불교의 기본관점과 역사적 경험은 서양에서 근대에 확립된 국교분리의 원칙에 공감과 지지를 표하게 했다. 정치와 종교의 부패와 종교 간의 갈등이 부각된 포스트모던 사회에서 그 해법은 국교간의 협조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국교 분리의 벽을 잘 수리하고 종교와 정치가 원래의 순기능을 회복하는데서 찾아야 할 것이다. 종교와 정치의 순 기능이 위축되고 경제가 모든 인류생활을 지배하고 있는 물신화(物神化)현상은 종교와 정치가 공동으로 대처해야 할 문제이다. 종교는 자기 종교만을 유일한 구원의 길로 고집하는 아 집에서 벗어나 종교인이 스스로 모범을 보이고 지혜, 자비, 관용, 근면, 절제 등 고등종교가 공통으로 추구한 덕을 교육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더보기This article is to examine the Buddhist view on state and religion especially their stance on the principle of the state-religion separation. Religions have revived and revitalized in the post-modern era as a side-effect of modernization and become the important sources of global as well as local conflicts. Now is the time to reexamine the principle of the state-religion separation. The Buddha preached not to all of evil, to have the good and to make one`s mind spotless, and lead a right human relationship according to the dharma. In Buddhism, state was originated when people select an able man a great king to settle conflicts and to seek common interests of human society. The leader is not a specially privileged person but serves people and get what he deserves. As to the relation with the state, Buddhist ascetics were asked not to involve in politics, set a model to statesman and use their spiritual power influence people to ease their sufferings and enhance their happiness. In the ancient times Buddhism enjoyed good relations with the East Asian states including Korea supporting Kings` power and their legitimacy to unify their countries. But under the neo-Confucian despotism, it was heavily oppressed especially during the Confucian dynasty of Korea. Buddhist theory on state and religion and Buddhist historical experience like this has influenced Koran Buddhists firmly support the principle of state-religion separation developed in the Western civilization. In this post modern world where settled norms has lost their powers and corruption is rampant in politics and religions as well, seeking cooperation between state and religion is not a sound solution. Rather, we should well mend the wall between state and religion, try to recover the original function of politics and religion. What politics and religion commonly pursuit is to fight back against the economy dominance on politics and religion, the fetishistic phenomena breaking balance among the three main aspects of human activities, namely spirit, politics and economy. Religions should refrain from adhering to their own one-side tenets, set good models to fellow citizens not by words but by dead and teach people the common virtue like wisdom, mercy and love, tolerance, diligent and temperance which religious leaders commonly ta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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