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시각예술: 디지털 아트에서의 아우라 문제에 관하여 = Visual Arts in the Post-Corona Era: On the Problem of Aura in Digital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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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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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55(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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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이후 시각예술계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디지털 이미지가 예술의 대안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디지털의 한계를 지적하는 이들은 진품성을 문제 삼는다. 진품성 개념은 발터 벤야민의 아우라 개념에 기대고 있다. 벤야민은 예술작품의 아우라를 제의적 기능과의 연관성 속에서 파악하였고, 여기에서 예술 작품의 진품성이 가지는 아우라적 권위가 탄생한다. 아우라의 발생은 인공물에 한정되지 않는다. 인간은 자연을 경험하며 어떠한 감정을 느끼는데, 이 또한 아우라 발생의 원인이 된다. 벤야민은 이때의 아우라를 ‘시선’으로 정의한다. 사진으로 대표되는 20세기의 복제기술은 아우라를 몰락시켰다. 사진과 영화처럼 원본성이 없는 예술품이 등장했으며, 예술이 자본주의 시스템 안으로 편입되면서 하나의 상품이 되었고, 숭배의 대상에서 즐김의 대상이 되었다. 벤야민에게 아우라의 몰락은 예술의 몰락이 아니다. 아우라의 붕괴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의 출현을 의미한다. 그러나 벤야민의 주장과 달리 아우라는 붕괴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오늘날 아우라는 예술의 필요조건이 되었다. 디지털 예술에서 중요한 것은 시선의 아우라이다. 디지털 예술작품의 아우라는 반드시 거리감에 한정되지 않는다. 준비된 현대의 수용자는 동등한 입장에서 작품과 교류하며, 능동적인 주체로서 작품과 시선을 주고받는다.
더보기After the coronavirus, the visual arts world is actively using digital technology. Whether digital images can be an alternative to art is controversial, and those who point out the limitations of digital question authenticity. The concept of authenticity rests on Walter Benjamin's concept of aura. Benjamin understood the aura of artwork in relation to its ceremonial function, from which the authenticity of artwork as aura-like authority is born. The generation of aura is not limited to artifacts. Humans experience nature and feel certain emotions, which also causes the generation of aura. Benjamin defines the aura at this time as ‘the gaze’. The reproduction technology of the 20th century, represented by photography, destroyed the aura. Artworks without originality such as photos and movies appeared, and as art was incorporated into the capitalist system, artworks became a commodity, and they are no more objects of worship but enjoyments. For Benjamin, the downfall of the aura is not the downfall of art. The collapse of the aura marks the emergence of new forms of art. Contrary to Benjamin's claim, however, the aura did not disintegrate; rather, it has become a necessary condition of art today. What is important in digital art is the aura of the gaze. The aura of a digital artwork is not necessarily limited to a sense of distance. The prepared contemporary audience interacts with the work on an equal footing and exchanges gaze with the work as an active su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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