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민화의 스토리텔링 연구 = A Study on the Storytelling of Korean Folk Painting
저자
발행사항
광주 : 호남대학교 대학원, 2023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호남대학교 대학원 :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2024. 2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광주
형태사항
iv, 68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구만채
UCI식별코드
I804:24014-200000736275
소장기관
한국 민화의 스토리텔링 연구 제출자 : 김미선 지도교수 : 구만채 민화(民畵)는 ‘그림으로 표현된 이야기’다. 스토리텔링 관점에서 들여다보면 ‘낯설지 않은 새로운 이야기’, ‘오래된 지혜’ 그 자체다. 민화를 스토리텔링 관점으로 고찰하고 오래전 조상들의 시간과 지금 우리의 문화 콘텐츠 연결 성을 찾고자 한다. 민화가 지닌 시의적절함과 작가의 의도가 긴 시간을 통 해 우리에게 끼친 영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민화가 동시대 사람들에게 얼마 나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는지 생각하면서 다양한 작품감상을 통해 민화에 내재한 ‘이야기의 가치’를 발굴·공유하려고 한다. 스토리텔링의 소재이면서 그 자체로 이야깃거리인 우리 민화는 민족의 미 의식과 정서적 감정이 가식 없이 담겨 있고, 표현에 있어 형식이나 재료에 구애됨이 없다. 자유롭고 다양한 묘사로 독창적인 표현 형태를 보여주고 있 다. 요즘처럼 신문, 방송, 영화, 인스타그램, 인터넷 같은 의사 전달 매체가 없던 시대에 민화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 히 했다. 민화 작가는 당 시대를 살아가던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상식에 기 반하여 다양한 정보를 맥락이 있는 이야기로 ‘꿰매어’ 자기의 생각을 시각적 으로 표현한 것이다. 사람들은 대문이나 병풍, 혹은 살림 도구에 붙여놓고 ‘한눈에 척’ 그 말(그림)뜻을 헤아리고 이해하면서 화답했다. 스토리텔링은 소재, 내용구성, 전달 방식이라는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져야 다른 사람들에게 설득력을 지닌다. 그런 측면에서 민화는 올드하거나, 그림 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사람들의 그림이라거나, 뭔가 격이 떨어지는 그림이 아니다. 오히려 시공간을 초월해 ‘창의적인 발상이 맥락을 타고 흐르는’ 하 나의 서사가 된다. 그러므로 민화는 21세기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큰 콘텐츠다. 디지털 시대의 특성에 맞는 ‘이야기하기’와도 뜻이 통한다. 스토리 텔링(Storytelling)에서의 ‘Telling’은 단순히 말한다는 의미를 넘어 구상, 설 계, 만들기 같은 실행(Doing)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지금은 이야기를 생산하고 이야기를 소비하는 시대다. 정보의 융합 능력 과 의사소통이 중시된다. 현대인들에게 이야기의 설계와 표현능력은 모든 비즈니스및 문화·예술 활동의 성패를 가늠하는 기준점이 되었다. 단순히 정 보만 충실히 전달해서는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지 못한다. 전공자가 아니 더라도 인터넷을 치면 누구든지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런 정보들을 얼마나 흥미롭게 전달하느냐가 관건이다. 민화는 스토리가 풍 부한 소재이며 동시에 이야기의 완결 구조를 갖는 문화유산이다. 본 연구는 적극적인 시선으로 민화의 유형과 특성을 분석하고, 그동안 우 리가 놓치고 살았던 ‘민화의 가치와 존재 의미’를 재구성하였다. 외국에서는 없는 이야기도 만들어 부가가치를 만드는데, 우리는 한 시대를 풍미한 ‘살아 숨 쉬는 이야기’인데도 한구석에 밀쳐두고 외면해오지는 않았는지 묻고 답 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민화는 이 땅에 살았던 사람들, 지금 우리, 그리 고 앞으로 살아갈 후손들 모두를 연결해주는 이야기보따리이다. 사물을 영상과 스토리로 헤아리는 시대에 스토리텔링 매체이자 구성요소 로서 민화는 다른 문화권과 확연히 구별되는 우리만의 독특한 ‘이야기공작 소’ 밑그림 역할을 충실하게 해낼 것으로 믿는다. 바로 그 믿음이 본 논문에 서 집중한 가치이고, 우리나라의 민화를 계승, 발전, 재구성해야 하는 이유 이자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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