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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발터 벤야민의 『독일 비애극의 원천』과 관련지어 읽은 토마스 만의 『파우스트 박사』(2) - 틀 구성, 서술방식, 구제를 향한 희망 = Kreuzweg: Thomas Manns Doktor Faustus, gelesen in Bezug auf Walter Benjamins Trauerspielbuch(2) - Rahmenstrukturierung, Darstellungsweise und Hoffnung auf die Rett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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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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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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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05(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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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토마스 만의 『파우스트 박사』를 발터 벤야민의 『독일 비애극의 원천』과 관련지어 읽어보려는 두 번째 시도이다. 여기에서는 『파우스트 박사』의 틀 구성과 서술 방식, 그리고 작품의 중심주제에 속하는 구제를 향한 희망이 비교의 대상이 된다. 토마스 만의 소설에는 벤야민의 논문과 마찬가지로 숫자 상징과의 연관 하에 텍스트를 부분들로 나누는 틀이 설정되어 있으며 특정 주제가 특정한 위치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이러한 건축학적 구성은 작품의 복잡성에도 불구하고 부분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특별한 의미를 의식하게 하고, 작품 전체에 대한 조망을 일정 정도 가능하게 한다. 요소들의 반복과 엮임은 두 작품에서 공히 서술의 기본 특성으로 자리 잡고 있다. 토마스 만의 소설에 특징적인 인용의 몽타주는 유기적인 전체 형식 속에 보이지 않게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독일 비애극의 원천』에서 분명하게 확인되는 “사유 파편”의 모자이크식 구성과 대조를 이룬다. 따라서 단편(斷片)들의 결합 혹은 삽입이라는 측면에서 본 두 텍스트 간의 상호 유사성은 제한적이다. 레버퀸의 작품 <파우스트 박사의 비탄> 종결부에서 “종교적 패러독스”를 읽어내는 차이트불롬의 해석은 공허한 심연에로의 추락을 구제의 전제로 보는 벤야민의 패러독스한 사유와 조응한다. 벤야민과 토마스 만은 각자의 텍스트에서 희망과 구원이 오직 부정과 패러독스와 아이러니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관점을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다. 토마스 만의 벤야민 수용은 아도르노의 매개를 통해 이루어진 일회적이며 매우 극적인 사건이다.
더보기Die vorliegende Arbeit ist der zweite Versuch, Thomas Manns Doktor Faustus in Bezug auf Walter Benjamins Ursprung des deutschen Trauerspiels zu lesen. Sie untersucht aus vergleichender Perspektive die Rahmenstrukturierung, die Darstellungsweise und die Problematik der Rettung in den beiden Texten. Deren klare Textgliederung, die jeweils auf der Grundlage von Zahlensymbolen angefertigt ist, ermoglicht, das Schwindelgefuhl, das die Textkomplexitat erzeugt, gewissermaßen zu zahmen und die Textteile in Bezug auf das Ganze zu lesen. In Doktor Faustus sind Wiederholung und Verflechtung, wie in Benjamins Abhandlung, die Grundmerkmale der Darstellung. Da sich die unzahligen Zitate, die sich in Thomas Manns Werk vorfinden, in dessen organische Form integrieren, kann der Leser kaum merken, dass es sich bei dem Roman um eine montageartige Komposition handelt. Demgegenuber fallt die Zusammensetzung der Denkbruchstucke im Trauerspielbuch explizit ins Auge. In ihren Texten erhalten Benjamin und Thomas Mann konsequent die Auffassung aufrecht, dass die Hoffnung auf die Rettung (des Hoffnungslosen) bzw. die Rettung der Hoffnung nur mittels Negation, Paradoxie und Ironie denkbar ist. Thomas Manns Benjamin-Rezeption war ein einmaliges und dramatisches Ereignis, das durch Adorno vermittelt wur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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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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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2-2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Koreanische Gesellschaft Fuer Germanistik -> Koreanische Gesellschaft für Germanistik | KCI등재 |
2018-01-19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독일문학 -> 독어독문학외국어명 : DOKIL MUNHAK -> Koreanische Zeitschrift für Germanistik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1-07-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199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28 | 0.28 | 0.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2 | 0.2 | 0.459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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