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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학의 이념과 방향 = An Ideology and Direction of Cultural Contents Studies: an Academic Field of Communication and Empa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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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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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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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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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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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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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는 우리의 문화적 상황에서 탄생한 개념이다. 우리는 우리가 만든 ‘문화콘텐츠’라는 개념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 이론적 근거를 대고 그것이 학문으로서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양의 이론적 주장들을 따라가며 그것을 소개하는 방식으로는 문화콘텐츠 학을 정립할 수 없다. 우리는 우리 나름의 동서양의 시각을 아우르는 통합적 이론을 제시해야 한다. 이런 문제의식 아래 나는 ‘콘텐츠’, ‘문화’, ‘문화콘텐츠’, ‘문화콘텐츠 학’을 새롭게 정의하려 시도한다.
먼저 나는 콘텐츠를 “인간이 자연과 사회 속에서 사람과 사물과 교류하고 소통하며 나누는 온갖 거리이다.”라고 정의해 본다. 그리고 문화를 간략하게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문화란 사이-존재로서의 인간이 자연 속에서 기호와 상징을 사용해 다른 존재하는 것들과 맺는 자유로운 소통과 그 산물”이다. 한마디로 문화는 소통이며 콘텐츠는 [그러한 소통의] 소통거리이다. 그렇다면 ‘문화콘텐츠’는 “인간이 문화적 존재로서 보다 나은 삶을 위해 기호와 상징을 사용해 사색하며 다른 사람과 교류하고 사물[사건]과 소통하며 자기를 표현하는 가운데 생겨나는 온갖 거리”라고 말할 수 있다. 한마디로 “문화콘텐츠는 문화적 존재로서의 인간이 지어내고 꾸며낸바[것과 일] 모든 것이다.”
끝으로 이러한 문화콘텐츠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인 ‘문화콘텐츠 학’이 갖는 독특함을 정리하였다. 문화콘텐츠 학은 그야말로 낱말 그대로의 의미에서 ‘통합(通合)학문’이다. 문화콘텐츠 학은 기존의 개별학문과 학문의 분류를 뛰어넘어 분과의 벽을 투과하여 모든 분과의 모든 전문가와 일반인들과 모든 정보와 지식에 대해 생각하고 표현하며, 소통하고 교류하며, 매개하고 전달하며, 기획하고 연결하며, 기억하고 재현하며, 짓고 꾸미며, 놀고 즐기며, 변형하고 변환하며, 싣고 담으며, 유통하고 확산시키며 문화적 존재로서 활동하는 행위와 그 산물에 대해 이론적으로 체계적으로 연구한다. 문화적 존재로서의 인간에 직접 연관된 인문학, 미학, 사회학, 기술공학, 교육학, 경영학 등의 학문 분야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학제간의 ‘사이 학문’이다.
The notion ‘cultural contents’ comes from the cultural situation of Korea. We should therefore be responsible for the notion that we created. We should provide a theoretical basis and demonstrate that it is a feasible academic field. We cannot do this by simply following and introducing Western theoretical arguments. It is to be suggested that a unified theory of the Eastern-Western perspectives needs to be established in the cultural contents studies. Upon the recognition of these issues, I try to define the notions ? ‘contents’, ‘culture’, ‘cultural contents’ and ‘cultural contents studies’ in a new light.
First of all, I define ‘contents’ as “all things that are shared and communicated among human beings in society and nature.” I define ‘culture’ as “free communications and their products of human beings as ‘Inter-esse (sai-jonjae)’ who communicate with other beings using signs and symbols.” Namely, ‘culture’ is human communication, and ‘contents’ is what is being communicated. ‘Cultural contents’ then could be defined as “all things created for their better lives and the expressions of themselves by human beings as cultural beings using signs and symbols in the course of their communications with other human beings and non-human beings.” In a nutshell, ‘cultural contents’ is “everything (things and events) that is created by human beings as cultural beings.”
Finally, I address the peculiarity of ‘cultural contents studies’ as an academic field which studies cultural contents. In the literal meaning of the words, cultural contents studies is a combined academic field. It crosses over and pierces into the boundaries between traditional academic fields and it studies theoretically and systematically all the activities as cultural beings and their products of experts and non-experts from all fields ? what is thought and expressed; communicated and exchanged; mediated and conveyed; planned and connected; remembered and represented; built and decorated; played and enjoyed; transformed and converted; carried and filled; and circulated and disseminated. It is an interdisciplinary field of study or ‘Inter-studies (sai-hakmun)’ in the sense that all the academic fields that are directly relevant to human beings as cultural beings. Namely, humanities, aesthetics, sociology, engineering, educational studies, and management studies are closely connected under the cultural contents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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