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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수업은 왜 불편한가?: 원격성 개념에 대한 교육철학적 검토 = Why Do We Educators Find Ourselves Uncomfortable with Online Teaching?: Philosophical Examination on the Educational Possibilities and Limitations of Tele-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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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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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132(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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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사태 이후 전세계적으로 급속도로 보편화된 비대면 수업은 교육적 관점에서 볼 때 어떻게 이해되어야 하는가? ‘직접적’, ‘실제적’ 경험을 제공하는 대면 수업에 대비되어 ‘화상으로 매개된’ 경험을 제공하는 비대 면 수업은 보통 매개된 경험이라는 이유로 자주 더 ‘열등한’ 양식의 교육으로 여겨지곤 한다. 이러한 상식적 판단 의 인식론적 전제는 무엇인가? 본 연구는 원격기술을 통한 경험을 교육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첫 단계로서, 원격기술의 교육적 가능성에 대한 비관론과 낙관론의 철학적 전제를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원격성의 개념이 전제하는 인식론적 토대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기 위하여, 원격성과 ‘직접적 경험’의 관계에 대해 서로 대비되는 관점을 제시하는 마이클 이디노퓰로스(Michael Idinopulos와 허버트 드레이퍼스(Hubert Dreyfus)의 논의를 소개한다. 이 대립적 논의를 분석하면서, 본 논문은 원격기술이 직접적 경험을 낳을 수 있는 요건을 ‘인식론적 투명성’과 ‘기술적 투명성’의 개념으로 요약한다. 이를 토대로 ‘인식론적 투명성’이 비대면 수업 에 대해 가지는 의의를 제안하고, ‘기술적 투명성’으로도 확보될 수 없는 실제적 경험의 특징들을 예시하며 직접적 경험의 관점에서 비대면 수업이 갖는 교육적 한계와 가능성을 짚어볼 것이다.
더보기What kind of educational assessment should be given to tele-education today, which tends to become the norm since the outbreak of COVID-19? This paper examines the philosophical grounds upon which the current optimism and pessimism toward the educational possibilities of online teaching tend to rest, in order to find out the educational merits and demerits of tele-education.
In doing so, this paper reformulates the original question as follows: How should we assess the mediated forms of knowledge or experience by tele-education, as opposed to the direct forms of knowledge and experience in education? Traditional forms of education rewards us with ‘direct’ or ‘real’ forms of experience, and so has been more valued than any other mediated forms of education. Since mediated experience lacks certain key qualities that un-mediated experiences retain, education through mediated experience tends to be regarded as inferior in teaching and learning. But is such view epistemologically well-founded? To give a balanced answer to this, this paper examines and contrasts two different perspectives, by Michael Idinopulos and Hubert Dreyfus, on the concept of mediated and unmediated experiences involved in tele-education. This examination leads us to the useful conceptions in understanding the practice of tele-education: the conceptions of epistemic and technological transparency as two distinct conditions that may lead to direct experiences in the practices of tele-education.
In conclusion, we suggest the conceptual significance of epistemic transparency in online teaching, illustrate the key features of real experiences that is unlikely to be secured even by technological transparency, and finally pinpoint the possibilities and limitations of online teaching in terms of direct experiences in education.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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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3-29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교육철학 -> 교육철학연구 | KCI등재 |
2011-03-2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교육철학회 -> 한국교육철학학회영문명 : 미등록 -> The Korean Philosophy of Education Society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3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Korean Philosophy of Education Society -> The Korean Journal of Philosophy of Education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5 | 0.75 | 0.8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4 | 0.88 | 1.27 | 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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