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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적 통일교육의 한계와 대안: 세계시민주의의 관점에서 = Limitations and alternatives of ‘Nationalist’ unification education: From the perspective of cosmopolitanism
저자
차승주 (강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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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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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01-122(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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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는 여전히 주요한 통일담론으로 정부의 공식적인 통일방안인 ‘민족공동체 통일방안’ 역시 민족주의에 기반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민족주의’적 통일교육은 민족주의가 초래할 수 있는 폭력에 대한우려, 민족주의의 모호함과 추상성, 현실과의 괴리와 같은 문제로 인하여 이미 한계에 부닥친 실정이다. 이에 향후 통일교육은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벗어나 ‘세계시민주의’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즉, 앞으로의 통일교육은 ‘세계시민주의’에 토대를 두고 민족과 한반도의 범위에서 벗어나 학생들에게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길러줌으로써 전 사회적으로 평화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세계시민주의’ 적 통일교육의 목표는 인류애의 함양이 되어야 한다. ‘세계시민주의’적 통일교육을 통해 인류애를 지닌 인간으로 자라난 사람들은 먼저 자신과 주변의 삶 속에서 평화를 이루어내고, 그 평화를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시아 그리고 전 세계로까지 더 멀리 확장하여 더 많은 이들과 나눌 것이다.
Nationalism is still a major unification discourse, and the government's official unification plan is also based on nationalism. However, so far, ‘Nationalist’ unification education has already faced limitations due to problems such as concerns about violence that nationalism can cause, ambiguity and abstraction of nationalism, and separation from reality. Accordingly, future unification education should focus on ‘cosmopolitanism’ away from the nationalist perspective.
In other words, unification education in the future should create a culture of peace throughout the society by developing students' capabilities as global citizens, breaking away from the boundaries of the nation and the Korean Peninsula based on 'cosmopolitanism'. For this, the goal of unification education based on ‘cosmopolitanism’ should be the cultivation of humanity. People who have grown up to be human beings with humanity through unification education based on 'cosmopolitanism' will first achieve peace in their and surrounding lives and expand the peace further beyond the Korean Peninsula to Northeast Asia and the world to share it with more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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