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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주도 젠트리피케이션의 신화 - 젠트리피케이션의 개척자로서 예술가 역할에 대한 비판적 고찰 - = The Myth of Artist-led Gentrification - A Critical Analyse on the Role of the Artist as a Pioneer of Gentrification -
저자
발행기관
한국영상미디어협회 예술과미디어학회(Council for Advanced Media & Moving pictures)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1-37(27쪽)
KCI 피인용횟수
2
제공처
소장기관
일반적으로 예술가는 젠트리피케이션의 개척자(pioneer)로서 인식되었다. 집값이 싸고, 쇠퇴한 동네에 들어온 예술가들이 지역을 창의적인 명소(名所)로 전환하는 선구자 역할을 함으로써 부동산 가격을 높이고 기존 거주자들의 전치(displacement)를 촉발하였기 때문이다. 예술가가 젠트리피케이션의 개척자 혹은 선구자로서 묘사되는 ‘예술가 주도 젠트리피케이션(artist-led gentrification)’은 젠트리피케이션의 지배적인 유형이자 자연스럽고, 당위적인 ‘신화’로서 작용해왔다. 그러나 젠트리피케이션 담론에서 예술가의 역할은 논쟁 중에 있으며, 예술가의 개척자 이미지에 대한 의문에도 불구하고 개척자 신화는 지속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젠트리피케이션에 있어서 예술가의 역할에 대해 재고함으로써 예술가주도 젠트리피케이션의 신화에 비판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젠트리피케이션의 주요 문헌들에서 예술가 이미지의 재현과 맥락을 파악하고자 한다. 특히 이 연구는 만연한 개척자 이미지에 의해 묻혔던 젠트리피케이션의 공모자, 희생자로서의 예술가뿐만 아니라 저항가로서 예술가에 관한 연구들을 재발굴하려 한다. 요약하자면, 예술가의 역할과 맥락의 복합성을 고찰하는 본 연구는 젠트리피케이션의 개척자로서 예술가에 대한 탈신화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젠트리피케이션 문헌 속 예술가들은 개척자 외에 공모자, 희생자, 저항가로서 다층적이며, 양가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재현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본주의 도시 이데올로기는 예술가를 개척자로서 신화함으로써, 의도적인 젠트리피케이션을 예술가에 의한 자연스러운 도시화의 과정으로 대체하려 한다. 예술가의 개척자 신화는 공간의 고유한 이미지와 정체성을 구축하고, 젠트리피케이션을 정당화하기 위한 시장 중심의 도시 정책과 깊은 연관이 있다. 반면 저항가로서의 예술가들은 안티-젠트리피케이션 행동주의에 참여함으로써 개척자신화와 젠트리피케이션의 당위성, 지배적인 도시 공간과 사회질서에 도전하고 있다. 따라서 사회변화의 동력으로서 예술적 저항과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의의는 젠트리피케이션 과정에 있어 예술가의 복잡하고, 다변적인 역할을 드러내는 동시에 대항-헤게모니적 예술 실천의 의미를 발견함으로써 젠트리피케이션과 예술가간의 일반화된 신화적 관계를 전복하는데 있다.
Generally, artist is perceived as a pioneer of gentrification; The incoming artist in a cheap and decline neighborhood has played the role as a frontier to transform the area into a creative attraction. This has caused the property price rises and the displacement of previous residents. Artist-led gentrification, which describes artist as a pioneer or frontier, has been a dominant gentrification form; It works as a natural and an inevitable ‘myth’. However, the roles of artists in the gentrification discourse are in contestation. And the artist’s image as a pioneer is in questions as well. But the myth of the artist as a pioneer has persisted.
The aim of this paper is to critically examine the myth of artists-led gentrification by reconsidering artist’s role in gentrification process. This study explores the representation of the images of artists and their contexts from the major gentrification literature. Especially, this study revisits the literatures on artist as a complicit, a victim as well as a protester. These images of artists are buried due to the prevalent image of artist as a frontier. Briefly, this paper that examines the complex roles of artists and contexts, is an attempt to demystify the artist role as a pioneer of gentrification.
In the literature, artists are represented playing complex and ambivalent role as a complicit, a victim, a protester as well as pioneer. Nevertheless, capitalist ideology mystify artist as a pioneer to replace an intended gentrification by a natural urbanization process. The myth of artist as a pioneer is deeply related with market centered urban planning to construct the authentic image and identity of a place.
On the contrary, artists as protesters challenge the myth of the artist as a pioneer, the inevitability of gentrification, the dominant order of urban space and society by participating anti-gentrification activism. Therefore, we need to focus on artistic resistance and it’s possibility as an agent of social change.
The signification of this study is to reveal the complex and changing roles of artists in the gentrification process. This paper also provides a way to subvert the perceived myth of gentrification and artist’s relationship by discovering the implications of counter-hegemonic art practice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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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26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예술과 미디어학회 -> 예술과미디어학회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10-28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영상미디어협회 -> 예술과 미디어학회영문명 : Council for Advanced Media & Moving pictures -> The Korean Society of Art and Media | KCI후보 |
201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9-07-01 | 평가 | 등재후보 탈락 (기타) |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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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5 | 0.25 | 0.2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3 | 0.23 | 0.531 | 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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