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예수재 의례와 범패 연구 = A study on the Ritual and Beompae of Bongeun-sa Yesujae
저자
윤소희 (위덕대학교 밀교문화연구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81-111(31쪽)
제공처
There are three altars, the Sangdan(high)ㆍJungdan(middle)ㆍand Hadan(low) in the Korean Buddhist rituals of Yeongsanjae, Suryukjae, and Yesujae. Among the three rituals, Yeongsanjae emphasises Sangdan for Buddha and Bodhisattvas, Suryukjae emphasises Hadan for ghosts or spirituals, and Yesujae emphasises Jungdan for multiple divine guardians of the Dharma. Due to the absence of Jungdan in China, it is thus considered to have a strong Korean character.
The chants of the Sangdan altar contain most long vowels, followed by Jungdan, while the last step, Hadan, is short. Therefore the chants in the Bongeun temple Yesujae are of a shorter melody than the Yeongsanjae ritual, although they use the same song lyrics. However, they recite Buddhist sutra and certain prayers of their dharma training. This is to cultivate their personality and prepare for the life after death.
Practitioners of the Bongeun temple Yesujae ritual are members of Eosan- Jakbeob-Hakgyo, an institution for ritual art training in the Jogye order Buddhist Sect in Korea. Ven Beoban is the president of the institution and directs and leads the ritual as the primo singer. He was born and raised in Masan, South Gyeongnam province, so his song style is based on the regional style. He then learned Woanje and Kyeongje Peompae, so his vocal and melody category is very wide. His vocal style is abundant and ample with masculine beauty symbolic of a male Buddhist priest. The other main singer is monk Jiwon, whose vocals are also low and deep. As a result, the sound of the Bongeun temple Yesujae is deep with the grandeur, spirit and mettle of priest Bigu’s intrepidness. It is the beauty and feature of the Bongeun temple ritual Beompae.
They performed the ritual text edited by themselves using the Yesujae ritual book handed down through history. Thus correspondence of acting and text in the Yesujae ceremony was very high. Notably, they recited certain texts in Korean and not in Chinese, reflecting Korean identity and modernization. The Yesujae ritual is an apt artifact to proliferate amongst a modern population seeking recess from rapidly changing urban culture. It is of superior order and identity and ripe for current times, except for one that did not leave Cheondojae, a consolation ceremony for the spirit of the dead. My hope is that it may boldly emerge from Cheondojae.
영산재는 상단, 수륙재는 하단에 방점이 주어지는데 비해 예수재는 중단에 방점이 주어진다. 중국 수륙법회는 상ㆍ하단으로 구성되는데 비해 한국에는 중단이 있다. 중단에 무게 중심을 두는 예수재는 수행을 통하여 내세를 준비하고자 하는 한국적 의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범패의 율적 양상을 보면, 불보살을 향한 상단에서선율을 장인하여 짓고, 중ㆍ하단으로 내려갈수록 선율을 촘촘하게 짓는다. 그러므로 중단 중심의 예수재에서는 대부분의 선율이 홑소리 보다 짧게 짓는 반홑소리(평염불조)가 많다. 그러므로 대개 상단에서 홑소리로 길게 짓는 헌좌게를 봉은사 예수재에서는 상ㆍ중단이 동일하게 지었다.
조계종 어산작벅학교 학장 법안스님이 어장을 맡은 봉응사 예수재 어산단에는조계종단을 비롯하여 타종단의 승려들도 포함되어 폭넓은 梵脈의 포용성을 보였다.
마산에서 출생하고 성장한 어장 법안스님은 태생적으로 영남범패를 익힌 데다 일응스님과 인묵스님으로 이어져온 완제범패와 송암스님으로부터 경제소리와 작법무를 두루 익혀 폭넓은 범음성을 지니고 있다. 법안스님은 웅장한 성량과 저음부터 고음에 이르기까지 힘찬 성음을 지니고 있고, 바라지의 지원스님 또한 저음이어서 봉은사 범패의 음색은 수행 비구의 웅장하고 장엄한 풍모를 느끼게 한다.
봉은사 예수재의 설행 면면을 보면, 자체적으로 개편 출간한 『預修儀文』을 준수하고 있어 의례와 의문의 일치성이 매우 높았다. 그러한 가운데 어장ㆍ주지ㆍ신도회장이 각 단의 疏文을 한글로 낭송하고 있어 한국적 주체의식과 시대에 맞는 시도가 돋보였다. 예수재는 급변하는 도시문화에 정신이 고갈되어 가는 현대인들에게웰다잉 문화로 확산시킬 수 있는 好題이다. 의례 전반에 걸쳐 드러나는 봉은사 예수재 설행의 진정성과 바람직한 현상 가운데에도 천도재의 틀을 과감하게 벗어나지못하는 점은 지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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