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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모더니티와 문화의 생태학 = 식민적 차이와 유럽중심주의적 근대성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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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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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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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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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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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156(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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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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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문화연구, 특히 라틴아메리카 문화연구의 장에서 강력한 이론적 흐름으로 등장하고 있는 근대성/ 식민성 그룹을 비판적으로 소개하는 글이다. 엔리케 두셀, 아니발 키하노, 월터 미뇰로를 필두로 하는 이 그룹의 목표는 근대성에 대한 유럽중심적 개념을 비판하고 타자의 이성에 근거한 새로운 근대성 개념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들이 유럽중심적 근대성 개념을 비판하는 것은 그것이 근대성을 오로지 유럽적 현상만 으로 간주하면서 실은 비유럽세계, 특히 아메리카에 가한 무자비한 폭력적 역사를 은폐하는 데 기여해왔기 때문이다. 이에 맞서 이 그룹은 근대성과 식민성의 착종관계, 즉 근대성의 어두운 이면으로서의 식민성에 주목한다. 우선 이런 착종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식민적 차이’를 자각하는 인식론적 전환이 요구된다.
식민성은 이 그룹의 가장 핵심적 개념 중의 하나이다. 이 그룹에 따르면 식민성이 근대성을 구성하는 결정적 요인이기 때문에 근대성은 식민성 없이 사고될 수 없다. 특히 식민성은 근대성의 기원적 순간뿐만 아니라 근대세계체제의 형성 이후 오늘날까지도 인종적/ 민족적 위계질서를 통해 유지되고 있다. 키하노는 이와 같은 근대세계체제 내부의 인종적 위계질서와 계층화를 ‘권력의 식민성’이라 부른다.
기존의 유럽중심적 근대성 개념과 권력의 식민성에 대한 대안으로 이 그룹은 트랜스모더니티와 해방의 윤리를 제시한다. 두셀의 트랜스 모더니티는 근대성과 포스트근대성에 대항하는 개념으로서 근대성의 비합리적 신화를 비판한다는 점에서는 포스트근대성과 뜻을 같이하지만 근대성 그 자체에 대한 총체적 부정을 거부한다는 점에서는 포스트근대성과 다른 입장을 취한다. 오히려 트랜스모더니티 개념은 근대성의 비합리적 폭력과 억압에 의해 은폐된 풍부한 문화적 타자들을 복원하고 이를 발판으로 타자의 이성에 근거한 해방을 상상하고자 하는 것이다. 결국 이 그룹에게 트랜스모던적 합리성은 근대성의 비합리적 신화로부터의 해방이자 문화생태학의 복원을 의미한다.
This paper tries to critically introduce the recently fashioned theoretical group of modernity / coloniality, including Enrique Dussel, Anibal Quijano, Walter Mignolo and so on, which has now been shaping a powerful theoretical trend in the field of cultural studies, in particular, Latin American studies. The primary aim of this group is to criticize the Eurocentric conception of modernity and think other modernity radically. One of the reasons why it criticizes the Eurocentric conception of modernity is that the conception is an irrational myth in that it has thoroughly repressed and concealed the ruthless and violent histories of exploitation and massacre in America by the Europeans. Therefore this group tries to attend to coloniality as the darker side of modernity and to the originary entanglement between modernity and coloniality. In order to make sense of this entanglement, this group needs the recognition of colonial difference as a crucial epistemic turn.
Coloniality is one of the most essential keywords in this modernity / coloniality group. According to this group, modernity could not be thinkable without coloniality because coloniality is constitutive of modernity and vice versa. It has revealed itself not only in the originary moment of modernity but also in racial / national hierarchy since the formation of the modern world-system. Quijano calls this kind of racial hierarchy and stratification as "the coloniality of power."
As the alternative to the existing conception of modernity and the coloniality of power, this group proposes transmodernity and the ethic of liberation. For Dussel, transmodernity is against both modernity and postmodernity. Transmodernity basically shares the post-modern critique of the irrational myth of modernity but doesn’t agree to the total rejection of modernity itself. Rather it tries to restore the rich rational cultures and values of modernity concealed by its irrational myth and overcome the irrational limits of modernity based upon the restoration of various cultures and values. To this group, transmodern rationality means both the liberation from irrational myth of modernity and the restoration of cultural ecolog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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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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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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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Cogito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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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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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2 | 0.72 | 0.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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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 | 0.52 | 1.183 | 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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