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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학의 특징과 문제점 - 고학(古學)을 중심으로 - = Charateristics and Problems of a Japanized Study on Confucian classics - Focusing on Kogak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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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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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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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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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73(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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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학은 대체로 도쿠가와 시대의 17세기부터 19세기 초반에 걸쳐 생성되고 존속했다. 단, 그 시대 상황에 맞춰 변질되면서 특수-다양한 모습을 띠고 있었다. 그 상황이란 일본 봉건 질서 하의 무사 지배 체제 또는 무위를 지배 원리로 삼은 병영 국가였음을 가리킨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일본 경학은 특수-다양하게 변질(=일본화)되어 나갔다. 그 변질은 유교의 정치화(=어용화), 수단화(=통 치술화), 병학화 등을 수반한다. 이 과정에서 일본에 수용된 유교, 주자학 등은 그 본래성, 보편성이 손상 받거나 형해화 되기 일쑤였다. 그런 만큼 ‘비유교적, 탈/반주자학적’ 성향을 지닌 일본 유학의 각종 계열이 생겨났다. 본 논문은 일본 경학/유학의 한 계열인 고학에 주목한다. 고학 계열의 대표적 학자는 야마가 소코, 이토 진사이, 오규 소라이 등이다. 이들 모두 ‘비유교적, 탈/반주자학적’ 성향을 공유한다. 강하고 약함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비교하면 진사이의 고의학은 비유교적 요소가 가장 적다. 그는 주자학 특히 리를 배제하나 논어, 맹자를 존중한다. 그 고의를 밝히면서 ‘일용인륜’의 도를 추구한다. 그런 점에서 유교의 본래성을 상당히 지킨 셈이다. 그의 고의학은 유교의 정치화, 수단화, 병학화와는 거의 상관이 없다. 다음으로 소코는 유교 경전의 가르침을 무사 윤리로 변질시킨 사도를 발명한다. 이처럼 유교를 무교화한 만큼 그의 성학은 비유교적 요소가 적지 않다. 게다가 병학, 병학적 사고가 깔려 있는 탓에 유교의 본래성은 손상받고 형해화 된다. 또한 유교의 무교화는 그 정치화, 수단화로 이어질 수 있다. 끝으로 소라이의 고문사학은 비유교적 요소가 가장 많다. 또는 유교의 정치화, 수단화, 병학화 등 성향이 매우 강하다. 그만큼 유교의 본래성을 크게 손상하고 형해화 시킨 ‘비유교적 일본 경학/유학’의 전형인 셈이다.
더보기Japanese studies on Confucian classics were generated and continued from the 17th century to the early 19th century of the Tokugawa period. However, they had transformed themselves into the particular and various patterns, in accordance with the context of the times. The context means that Japan was a garrison state based on the ruling principle of military superiority, constituent of a military-dominant system under the Japanese feudal order. In this historical context, studies on Chinese classics had followed the specific-diverse transformation, that is Japanization. It entailed ‘politicization (officiation), instrumentalization (for governing technique), and constituting military science of Confucianism.’ In the process, the imported Confucianism and Zhuzixue (Neo-Confuciansim) used to be injured or to become dead. Therein lay various types of Japanized Confucianism, oriented toward non-Confucianism or de-/anti-Zhuzixue. This paper focuses on Kogaku which is a Japanized study on Chinese classics, a type of Japanese Confucianism. The typical scholars of Kogaku are Yamaga Soko, Ito Jinsai, and Ogyu Sorai. They hold the orientation to non-Confucianism, de-/anti-Zhuzixue in common. Only have differences in strength and weakness. By comparison, Jinsai’s Kogigaku has the fewest orientation to non-Confucianism. Although it rejects Zhuzixue, especially li(理), he respects Analects and Mengzi. He searches the Way of nichiyo zinrin (ethics for daily use), trying to reveal old meanings of the classics. He keeps Confucian authenticity in a sense. Kogigaku has few relations to such transformation of Confucianism as politicization, instrumentalization, and constituting military science. Second, Soko invented Shido (the way of Samurai) which transformed the teachings of Confucian classics into Samurai’s ethics. As such his Seigaku (the teachings of the sacred) bears quite a lot of non-Confucian elements. As a result, Confucian authenticity could be much injured or become dead, in consequence of his own military science and thinking. Furthermore, his constituing military science of Confucianism may connect with its politicization and instrumentalization. Third and the last, Sorai’s Kobunzigaku has the most non-Confucian elements. Or rather, the strongest orientation to politicization, instrumentalization, and constituting military science of Confucianism. For this reason, Kobunzigaku is the typical non-Confucian study on Confucian classics, deadly injured the authenticity of Confuci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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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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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4-1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OEGYE-HAK-LON-GIB -> TOEGYE-HAK-LON-JIB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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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8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OEGYE-HAK-LON-GIB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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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9 | 0.59 | 0.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4 | 0.42 | 0.934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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