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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인간의 마음, 불교교학적 해석과 심층적 논의 = Artificial Intelligence and Human Mind from the Buddhist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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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韓國佛敎學(The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Buddhist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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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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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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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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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20(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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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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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인간과 공존하게 된 AI[인공지능]가 현대인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며, AI를 사용하는 인간의 마음과 AI의 관계는 어떤 방식으로 정립될 수 있는지를 불교적 관점에서 모색한 것이다. 현재 우리와 공존하고 있는 AI는 자의식을 갖고 있지 않은 ‘약한 인공지능’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인간과 AI의 관계를 인간과 ‘인간이 만든’ AI의 관계로 해석한다. 이 관계는 사용자가 AI를 설계한 사람이 만들어 놓은 기호체계를 공유하면서 시작된다.
유식학의 관점에서 볼 때, 이 현상은 사용자와 설계자의 사이에 존재하는 ‘공상(共相)’으로 인해 생겨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본 논문은 인간의 심리 공간 속에서 AI는 ‘기호’로서 존재하며, AI의 양상이 다양해짐에 따라 인간의 인식범위도 계속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간의 욕망에 의해 형성된 AI는 인간에게 이로움을 주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AI를 만들어 내는 자본가의 욕망이 내재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는 것을 부각시켰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만든 인간의 마음 그 자체에 시선을 돌려 세속적인 욕망에 휩싸이지 않는 길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 방법으로 본 논문은 유식학의 5위(位) 가운데 자량위(資糧位)와 가행위(加行位)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현대인들은 세속적 욕망을 조절하기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따라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순간순간 사태를 정확히 볼[正見]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할 필요가 있다.
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AI [artificial intelligence] and modern people from the Buddhist perspective. The machines around us today are ascertained to have the ‘weak AI’ that does not have self-consciousness. So, I interpre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human and AI as that between the human and AI ‘made by the human.’ This relationship begins when the users share the signs made by the people who design the AI. According to the Yogācāra Buddhism, this phenomenon comes through ‘common objects’ that exist between the users and the designers. Based on this truth, I analyze that AI exists as ‘signs’ in the space of human mind. Especially, I highlight that, even if AI formed from the human desire has given people some benefits, we cannot deny that there are the desires of the capitalists behind this phenomenon. So, I assert that it is necessary to find the way not to be overwhelmed by the secular desires. To do this, I analyze the stage of developing intellectual understanding [資糧位] and that of progressive development of perception [加行位] in Yogācāra Buddhism. I suggest that we need to cultivate an ability to perceive our precarious situation accurately and comprehensively every moment through a continuing education by the appropriation of these st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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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7 | 0.27 | 0.3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5 | 0.34 | 0.743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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