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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던 위너(L.Winner)의 기술철학 관점에서의 디자인 담론적 근거에 대한 연구 = A Study on the Grounds of Design Discourse Based on L. Winner’s Philosophy of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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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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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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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후기산업사회에서의 디자인은 다양한 문제들과 직면해 있다. 또한 필연적으로 등장하는 기술적 변화에 의해 사회전체가 변동하고 때로는 기술 변화와 발전이 암묵적인 사회적 합의와 요구에 의해 발생하고 있어 기술과 디자인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오늘날 사회적 상호작용과 문화적 요소로서 언어가 되어 버린 디자인의 근본 목적과 의미를 사유하고 기술철학적 반성 없이는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술에 대하여 사유하였던 랭던 위너(L.Winner)의 사상에 근거하여 21세기 산업디자인이 기술철학적 담론(談論)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그 이유에 대하여 고찰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 제 2장에서는 위너의 기술철학을 대변하는 표류하는 기술, 기술의 정치, 삶의 형식으로 기술 그리고 사회구성주의에 대한 비판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이를 중심으로 제 3장에서는 디자인 담론의 허세, 폴리테이아로서 디자인, 트렌스휴먼(transhuman)의 등장, 그리고 기술과 사회 사이에서의 혼란을 겪고 있는 디자인을 고찰하였다. 이를 통해 21세기 디자인이 시급한 어젠다로서 기술철학적 관점에서 논의되기를 희망하며, 현 산업사회에서 디자인의 올바른 역할과 나아갈 방향이 더욱 분명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보기Design in the post-industrial society of the 1st century confronted various problems. Moreover, as technological changes that occur inevitably change the society in general, and at times, technological changes and development are resulted from implicit social consensus and demands, realistically, it is difficult to solve the fundamental problems of technology and design. Therefore, it is deemed that design will never be able to develop further without speculating on the fundamental purpose and meaning of design which has become a language as one of the elements of social interaction and culture today and reflecting on it from the perspective of philosophy of technology. Accordingly, here, this study is aimed to consider the reason why the industrial design of the 21st century should be the object of discourse on philosophy of technology grounded on the idea of L. Winner who did speculate on technology. Chapter 2 of this study looks into what represent Winner’s philosophy of technology, for instance, drifting technology, politics of technology, technology as a form of life, or criticism over social constructivism. Focusing on them, Chapter 3 examines the pretensions of design discourse, design as polytheia, the emergence of transhumans, and design that is in confusion between technology and society based on Winner’s philosophy of technology. Grounded on that, this author suggests that design in the 21st century should be discussed as an urgent agenda from the perspective of philosophy of technology and expects that the desirable roles and direction of design will become clarified in the current industrial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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