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논문 1 : 고대 동아시아사상의 백제와 중국 ; 中國(중국)의 백제학(百濟學) 硏究(연구)에 대한 略考(략고) = A Study on Baekje Studies in China

국문 초록 (Abstract)

본문은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래 중국학자들의 백제학에 관한 연구를 세 단계로 나누어 정리하여 논술하였다. 1949~1978년은 중국 백제학 연구의 첫 단계로 백제학에 관한 연구가 시작되었지만 60년대부터 70년대 후반까지 시대적인 요소의 제한 때문에 중국에서의 백제학 연구는 침체기에 들어섰다. 1978~2000년은 두번째 단계로 중국의 개혁개방 이후 백제학 연구는 활발하게 진행되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여 이후 연구의 기초가 되었다. 2000년 이후 백제학의 연구는 수적, 질적인 큰 발전을 이루어 많은 연구성과를 도출하였다. 중국의 백제학 연구는 주로 백제와 중국 고대정권과의 관계연구, 한반도에서의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간의 관계 연구, 그리고 백제 본체에 관한 연구로 이루어졌다. 이런 연구를 토대로 문화, 건축, 이민, 묘지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많은 연구성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백제학 연구는 또한 적지 않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 보완책이 필요하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studies on Baekje by Chinese scholars are reviewed in three stages. During the first stage from 1949 to 1978, the study was just started but stagnant since 1960s due to historical reasons. The years between 1978 and 2000 witnessed growing achievements and appearance of new research areas, which laid a good foundation for further studies. Since 2000, more progress has been made in both quantity and quality. Studies on Baekje in China cover the relations between Baekje and Chinese government, relations among Koguryo, Baekje and Shilla, as well as Baekje itself in terms of culture, architecture, immigration, graveyards and etc. But more researches on Baekje are needed in China in spite of these achiev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