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에서 참여로 : 고령화에 대한 독일의 대응과 한국에 주는 합의 = From Caring to Participation : The Lesson from Germany to Korea in Coping with the Aging Society
저자
이문호 (한국노동혁신연구소)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91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4-59(26쪽)
제공처
소장기관
이 글은 독일의 고령사회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면서 그것이 한국에 주는 합의를 찾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고령사회의 문제는 단순히 노인이 많아진다는데 있지 않다. 노인은 많아지는데 젊은 사람이 줄어들어 노동력 부족 사태가 온다는 것이 문제다. 이는 고령사회가 진전될수록 노인들을 노동력으로 활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말해준다. 즉 과거 보호의 대상으로 간주했던 노인들을 이제는 생산적 참여의 대상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노동의 인간화를 위한 작업장혁신이 필요하게 된다. 왜냐하면 나이가 들어서도 일을 하기위해서는 건강을 지켜야하고 이를 위해서는 젊어서부터 좋은 일자리에서 일해야 한다.
독일의 ‘그룹작업’은 이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제공해준다. 건강, 학습동기, 기능통합형 숙련의 삼위일체로 노동의 인간화를 위한 대안적 사례로 논의할 수 있다.
또한 최근의 노화현상연구는 노화현상이 생물학적 개념이 아니라 사회학적 개념이라 는데 주의를 환기시킨다. 즉 나이가 들면 자연적으로 모두 업무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개인들의 사회적 환경과 사회화과정에 따라 달라 진다는 것이다. 이는 노동의 인간화를 통해 노화현상을 지연시킬 수 있으며 따라서 좋은 일자리 창출이 고령 사회 의 근본적인 대책이라는 이 글의 테제를 뒷받침해준다
결국 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고령자들에 대한 보호정책보다는 참여정책이 우선시 되어야하며 여기서 노동 의 인간화를 위한 작업장 혁신은 필수적인 전제조건이 될것이다.
The crucial problem of the aging society is not the increasing of the old population, but the decreasing of the young one, owing to the reduction of the birth rate. It means that, before long, we will undergo a shortage of the working force. In this situation, there is no alternative than to use aged people as working force. Because of that, they must not be seen as an object of caring like at the present, but as important participants of the productive labor market. It is now necessary for them to stay in good health all their life, and to reach this aim they should have good working conditions from their youth.
Therefore, first of all, it is required to humanize the work place.
This paper analyses the "Gruppenarbeit" which in the 1900s, has been introduced in the German industry. It could be a useful example of the humanization of labor and further for the solution of the problem of the aging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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