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라캉의 무의식의 현상학과 하이데거의 존재론 = Lacan’s Unconsciousness Phenomenology and Heidegger’s Ontology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주제어
KDC
3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03-128(26쪽)
KCI 피인용횟수
2
제공처
이 글은 현대의 시대적 담론으로 불리는 라캉의 정신분석학을 이해해 보려는 시도이다. 이를 위해서 그의 정신분석학을 무의식의 현상학으로 해석하고, 이에 따라 그것을 하이데거의 존재론과 비교하였다. 따라서 이 글은 라캉의 무의식의 현상학을 하이데거의 존재론과 비교하여 그것이 제시하는 논의지평을 다루어 보았다. 우선 라캉의 이론은 프로이트로의 복귀를 표방하는데, 이는 세 가지로 요약되는 프로이트에 대한 철저한 갱신이라 할 수 있다. 즉 그것은 1)무의식의 언어화, 2)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재해석, 3)상상계 상징계 실재계이다. 1)무의식의 언어화란 프로이트 이롬의 핵심을 무의식으로 보고 그것이 언어적으로 구조화돼 있음을 발견하고, 그것을 구조주의와 언어학을 통해 재구성한 것을 말한다. 2)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재해석이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프로이트처럼 부친살해의 신화로서 해석하지 않고, 아이와 어머니의 이자 관계가 아버지가 개입된 삼자 관계로 변화하는 것으로 해석한 것을 말한다. 3)상상계 상징계 실재계란 이러한 라캉의 이론이 기술되는 개념틀이다. 이에 반해 하이데거는 근대적 주체철학을 해체하고 새로운 존재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는 그가 인간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가 말한다고 하는 논의에서 잘 드러난다. 즉 말함의 주체는 인간이 아니라 언어이고, 이는 인간이 말할 수 있게 하는 존재론적 조건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곧 하이데거의 언어 존재론이라 할 수 있는 존재론적 논의의 일면이다. 라캉도 이와 유사하다. 그는 인간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통해 언어가 말한다고 하기 때문이다. 라캉에게 말함의 주체는 인간을 빚어내는 그의 무의식과 그 언어적 구조라는 것이다. 즉 인간은 상징계라는 언어구조 속으로 태어나고, 그것이 나의 욕망을 조직하도록 강요하며, 그런 식으로 우리는 대타자인 언어담론 속에 갇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이데거에서 언어는 존재론적 언어이고, 그것은 고요와 침묵 및 들음의 언어인 데 반하여, 라캉에서 언어는 무의식의 타자성을 본질로 하는 간극과 분열의 언어이다. 그리고 그러한 분열의 타자성을 본질로 하는 라캉의 언어는 그런 의미에서 존재론적인 것이 아니라 선존재론적인 것이다. 이러한 식으로 라캉의 무의식의 현상학은 하이데거의 존재론과 함께 근대적 주체철학을 넘어선 근원을 바라보고 있지만, 각각 그 근원성의 서로 다른 일면들을 제시해 준다고 생각된다.
더보기This paper aims to compare Lacans Psychoanalysis with Heidegger’s Ontology. For this purpose, we regards Lacan’s Psychoanalysis as Unconsciousness Phenomenology because his theory reconstructs Freud’s Psychoanalysis through Structuralism, Linguistics, and Phenomenology. Lacan’s theory is made up of three points: 1)Unconsciousness’ Language Structure; 2)Re-interpretation of the Oedipus Complex; 3)the Imaginary, the Symbolistic, and the Real. Unconsciousness’ Language Structure means that Unconsciousness is constituted as Language. Re-interpretation of the Oedipus Complex implies that the Oedipus Complex should be interpreted not as a relationship between the child and the mother but as a relationship between the child, the mother, and the father. The Imaginary, the Symbolistic, and the Real means that Lacan explains all of his theories through these three concepts. Heidegger’s Ontology is a new Paradigm to overcome Modern Subject Philosophy. The statement “The Language speaks. The Human speaks, as long as he answers(Die Sprache spricht. Der Mensch spricht, insofern er der Sprache entspricht)” represents Heidegger’s theisis’ philosophical efforts. Lacan’s Phenomenology contains similar statements: for example, the statement “we can speak through circuit of discourse”. These statements show that two philosophers see the limit to transcend Modern Subject Philosophy. However, while Heidegger tries to show this dimension ontologically, Lacan wants to show it pre-ontologically because he deals with the Otherness of Unconsciousness. To conclude, by comparing Heidegger’s and Lacan’s theories, we understand that there are som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them.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3-2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문화와 융합 -> 문화와융합 | KCI등재 |
2022-03-1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Society of Culture and Convergence -> The Society of Korean Culture and Convergence | KCI등재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4-03-04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문학과언어학회 -> 한국문화융합학회영문명 : Munhak Kwa Eoneo Hakhoi -> The Korean Society of Culture and Convergence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 | 0 | 0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 | 0 | 0 | 0.13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