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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성으로서의 총체성과, 문학비평담론 연구 = Totality as Mobility and Study on Literary Criticism Discourse
저자
김세준 (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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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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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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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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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0(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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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문학비평담론 연구에 있어 총체성의 관점이 제시할 수 있는 바를 고찰하기 위해 쓰여졌다. 리얼리즘의 근본개념의 핵심으로 여겨지는 ‘총체성’ 개념은, 리얼리즘의 퇴조와 함께 자연스럽게 그 의의를 상실하게 되었다. 그러나 사조적 문예방법론이 아닌 ‘리얼리즘 정신’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리얼리즘은 비평 그 자체와 의미 범주를 함께 한다. 이는 문학적 소통이 (재)생산하는 모든 의미가 사회정치적이기 때문이다. 더 이상 리얼리즘의 이름으로 비평을 행하지 않는 현재에도 리얼리즘과 총체성의 의의를 살리려는 논의들이 끊이지 않는 까닭은, 이 ‘리얼리즘 정신’ 측면의 비평 정신의 의의를 공유하는 의식 때문이다.
맑스 이래로 ‘총체성’에 대한 고찰은 개념적 세공에 치중돼온 것이 사실이다. 이는 사회주의 리얼리즘 문학론의 방법론적 강령에 의해 ‘총체성’ 개념이 고착됐다는 것에 가장 크게 기인한다. 하지만 ‘총체성’ 자체가 유물변증법적 관점에서 사회구조를 적확하게 포착하기 위해 그 틀로서 설계돼왔다는 데에도 그 원인이 있다. 맑스에서부터 루카치를 거쳐 제임슨에 이르기까지 세공된 ‘총체성’의 개념은, 헤겔의 변증법적 총체성을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사유함으로써 초점을 달리할 수 있다.
이때 지젝의 라캉-헤겔에 대한 고찰이 운동성으로서의 총체성 개념으로 향하는 데에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본고는 정신분석적 개념인 ‘충동’과 헤겔의 변증법적 인식의 ‘운동성’이 갖는 상동성에 주목하는 지젝의 논리에 초점을 맞춰, ‘총체성’이 모순을 구조적 조건으로 삼는다는 것을 개념적 전제로서 이해하고자 했다. 나아가 여성성의 윤리를 ‘총체성’의 변증법과 만나게 하여 라캉과 헤겔을 연결하는 지젝의 논리를 통해, 운동성으로서의 총체성이 담론의 사회적 환상을 가로지르기 위한 선결 조건이 된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확인되는 것은 문학비평담론의 연구의 지향점이다. 총체성을 운동성으로 이해하는 분석의 관점은, 문학비평담론에서 총체화가 이뤄지는 지점을 구조적으로 이해한다. 문학비평이 개별 문학의 총체성과 비평적 관점의 총체성을 충돌시킴으로써 이데올로기를 구조적으로 드러내는 데에 기여한다면, 문학비평담론 연구는 이 이데올로기의 분석 및 재구성의 운동을 구조적으로 이해하여 그 형식적 과정을 분석해야 한다. 이는 담론의 층위에서 ‘환상 가로지르기’의 잠재성과, 새로운 이데올로기 생산의 토대를 검증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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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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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4 | 0.54 | 0.5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1 | 0.5 | 0.879 |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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